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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Olivier Leflaive Pernand-Vergelesses Blanc 2020 -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페르낭-베젤레스 블랑 2020 본문
[Wine Tasting] Olivier Leflaive Pernand-Vergelesses Blanc 2020 -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페르낭-베젤레스 블랑 2020
소비치 2025. 6. 8. 21:29Olivier Leflaive Pernand-Vergelesses Blanc 2020
올리비에 르플레이브 페르낭-베젤레스 블랑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 Pernand-Vergelesses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3%
빈티지 : WS 94DH / 여름 동안 가뭄이 있었으나 충분한 수분이 최종적으로 확보되었다. 8월에 수확이 이루어졌으며, 와인은 세련되고 생동감 있는 특징을 보여준다.
재배 & 양조 : 포도는 셀러에 도착하자마자 공기압 프레스를 사용하여 신중하고 즉각적으로 압착하였다. 사용된 포도의 50%는 홀클러스터로 사용된 것이며, 나머지 50%는 으깨진 상태로 사용하였다. 양조 과정에서는 정제 작업을 시행했으며, Kieselgur(규조토)를 사용한 여과 과정을 거쳤다. 숙성은 총 12개월 동안 이루어지며, 이 중 5개월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하고 나머지는 오크 배럴 (18% 새 오크)에서 숙성을 진행하였다.
평균가 : $54
구매가 : 11만원대 (국내 로드샵)
내 점수 : 92pts
재구매 의사 : 5/10
[Tasting note]
와인은 맑고 연한 노란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간 발향을 보였으며 이제 막 발전중인 상태로 오크의 풍미가 가장 두드러지고 과실이 밑에 깔려있었다. 잘 익은 사과와 딱딱한 복숭아 풍미가 깔려있고 그 앞으로는 삼나무, 넛맥의 스윗스파이스들이 두드러지며 크림과 약간의 자갈돌인상이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제스티한 인상의 중상의 산도가 노즈에서 잘 익고 달콤한 인상에 반전을 주었다. 중간바디로 미세한 우드의 쌉싸름함과 같이 중간길이로 짭조름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노즈에서 과실향이 오크에 살짝 밀리는게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호불호 없을만한 스타일로 잘 만들어진 와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팔렛에서 생각보다 두드러지는 산도는 조화로움에서는 아쉬운 평을 듣겠지만 전체적으로 와인에 생동감을 넣어주며 손이 계속 가게 만들었다. Pernand Vergelesses가 이렇게 비쌀 와인인가 싶지만서도, 최근 수많은 이상한 부르고뉴 생산자들을 만나보면서 퀄리티가 보장된다면 괜찮은 가격이라는 생각도 든다.
한줄평 : Typical Bourgogne Bla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