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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Chateau Montelena Napa Valley Chardonnay 2018 - 샤토 몬텔레나 나파 벨리 샤도네이 2018

소비치 2024. 7. 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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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Montelena Napa Valley Chardonnay 2018

샤토 몬텔레나 나파 벨리 샤도네이 2018

 

[Specification]

지역 : USA / California / Napa Valley
종 : 100% Chardonnay
알콜 : 13.9%

빈티지 : WS 90D, RP 94I / 2018년도 Napa Chardonnay는 이상적인 조건을 맞이하였으며 집중도 높고 크런치한 산도를 갖게 되었다.

재배&양조 : 온도조절 스테인레스통에서 발효하였으며 젖산전환은 하지 않았다. 10개월동안 프랜치 오크 배럴에서 숙성 후 병입하였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70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파리의 심판? 캘리포니아에서 프랑스를 향해있긴 하다"

Chateau Montelena는 1882년 지어진 뒤 버려졌던 고성을 Jim Barret이 인수하여 1972년 와인 생산을 재개하면서 탄생했다. 초창기에는 Beaulieu Vineyard에서 실력을 쌓은 Mike Grgich의 지휘로 와인을 생산했다. 1976년 전설적인 파리 심판 사건에서 출시한지 두번째 빈티지인 Chateau Montelena Chardonnay 1973 빈티지가 1등을 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되었다. 현재까지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며 Cabernet Sauvignon을 필두로 한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볏짚색으로 반짝이는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는 잔을 넘어서도 잘 감지되는 중상의 강도로 흰꽃, 레몬, 신선한 사과, 백도의 과실과 약간의 넛맥과 바닐라의 오크스파이스가 더해지며 젖은 돌의 미네랄 느낌으로 마무리되었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산도가 파삭한 느낌으로 다가와 신선한 인상을 주었고 향에서의 핵과류보다는 시트러스가 좀 더 강조되는 모양새였다. 중상의 바디와 함께 피니쉬도 은은하게 이어졌으며 끝에서 약간의 오크 비터니스가 느껴지기도 했다. 

 

궁금하던 와인인데, 블라인드 모임을 맞이하여 직접 가져간 와인이다. Patrick MW도 이 와인을 친구에게 블라인드로 받고 부르고뉴 블랑이라고 대답했을 정도로 만듬새가 프랑스를 향해있는데, 이날도 미국 샤르도네를 이야기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확실히 젖산전환을 하지 않음에서 오는 파삭한 산도질감과 신선한 과실의 완숙도가 다른지역을 떠올리게 만드는 와인이다. 물론 역사적인 성과때문에 가격이 살짝 높게 잡혀있는 느낌은 분명 있으나, 비만한 미국 샤르도네에 지쳐있다면 한번쯤 경험해봐도 좋을 듯 하다. 

 

 

M- straw
M+ aroma
White blossom, lemon, fresh apple, white peach, hint of nutmeg, touch of vanilla, wet rock
M+ flavor
Dry / M+ acid - crisp / M+ alc / M+ body / M+ fin - oak bitt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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