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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onteraponi 'Baron Ugo' Rosso Toscana 2016 - 몬테라포니 '바론 우고' 로쏘 토스카나 2016

소비치 2024. 7. 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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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raponi 'Baron Ugo' Rosso Toscana 2016

몬테라포니 '바론 우고' 로쏘 토스카나 2016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Toscana Rosso IGT
종 : 90% Sangiovese, 7% Canaiolo, 3% Colorino
알콜 : 13.5%

빈티지 : WS 97DH, RP 97T / 2016년 키안티는 연초 서리가 내린 데 이어 5월에는 매우 습하고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확량이 약간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전체에서 와인의 깊이가 있고 순수한 과일과 잘 익은 타닌을 보여줬다.

재배&양조 : 40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하며 3000L 오크배럴에서 36개월간 숙성한 뒤 출시한다.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85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언제나 기분좋은 산지오베제"

Monteraponi는 10세기 후반 Monteraponi 언덕에 위치한 마을 이름으로 토스카나 총독 Marchese 소유였다. 1974년 Braganti Family가 와이너리를 구입하였고 오래된 건물들을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총 200헥타르의 부지 중 12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참나무와 밤나무숲으로 둘러쌓여있어 북풍을 보호하는 남향의 천연 원형극장 형태를 띄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상의 레드색으로 약간의 가넷림을 보였다. 향은 중상의 강도로 잔에서 넘쳐났으며 마른 레드체리와 크랜베리, 갈변된 사과껍질, 약간의 VA가 잔을 꽉 채웠으며 은은하게 깔린 삼나무, 젖은 흙, 약간의 담배잎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울려있었다. 팔렛에서는 쫀쫀한 높은 산도와 촘촘한 중상의 탄닌이 좋은 텐션을 유지하면서 중상의 바디로 피니쉬에서 쿰쿰한 숙성향이 남으며 여운이 오래 지속되었다. 

 

처음보는 생산자인데 나름 유명한가보다. 직구가격으로 10만원 중초반에 구했다고 하는데 약간은 비싼감이 있지만 확실히 대형 오크통에 오래 숙성한 스타일 중에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향도 깔끔하면서 구조감도 짱짱하고 여운도 길게 이어진다. 게다가 16빈티지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혹시라도 로드샵등에서 만나면 잊지말고 기억해보자!

 

M+ red w/ slight garnet rim
M+ aroma
Dry red cherry, cranberry, browned apple peel, slight VA, cedar, wet earth, tobacco
M+ flavor
Dry / H acid - taut / M+ tan - fine / M alc / M+ body / L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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