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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Krack Sekthaus 'Freundeskreis' Grande Cuvee Brut Nature 2019 - 크랙 젝트하우스 '프룬데스크레이스' 그랑 퀴베 브륏 나뛰르 2019

소비치 2024. 11. 4. 20:32

 

Krack Sekthaus 'Freundeskreis' Grande Cuvee Brut Nature 2019

크랙 젝트하우스 '프룬데스크레이스' 그랑 퀴베 브륏 나뛰르 2019

 

[Specification]

지역 : Germany / Pfalz / Deidesheim

품종 : 50% Chardonnay, 35% Pinot noir, 15% Meunier

알콜 : 12%

빈티지 : -

재배&양조 : 500L 토노와 작은 배럴, 스틸탱크에서 발효한 와인을 이용한다. 이후 39개월간 효모찌꺼기와 함께 병숙성한 뒤 데고르주멍한다 / Degorgement : 2023.10 / Dosage : 0g/L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28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김 빠지면 Pattes Loup?"

Anna & Christian 부부는 2015년부터 Deidesheim에서 작은 샴페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젝트를 생산하며, 수작업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일례로, 와인메이킹 과정 중에는 이산화황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의 와인은 1차 발효가 중고오트배럴에서 진행되며 젖산전환 또한 이뤄진다. 이후에는 병숙성을 거친 뒤 데고르주멍하여 출시된다.

 

와인은 연한 노란색으로 기포는 촘촘히 올라왔다. 노즈에서 중간 발향으로 약간의 VA와 절인레몬, 노란 사과, 약간의 붉은 자두의 과실이 선명하며 약간의 맥주효모와 구운 아몬드, 초크의 미네랄리티가 잘 담겨있었다. 팔렛에서는 본드라이하면서 높은 산도가 잘 다듬어져 있어 부담 없이 엣지있으며, 중하의 알콜감으로 중간 바디감으로 피니쉬도 은은히 이어졌다.

 

향에서 Chablis의 Domaine Pattes Loup가 생각나는 비오디나미 샤블리가 떠올랐던 와인이다. 한 방울 들어간듯한 사과식초향은 입맛을 돋우고 누구보다도 선명한 과실은 와인의 본질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맥주효모의 러스틱 한 이스트향도 잘 담겨있어 세이보리 한 레이어를 더해줬다. 최소개입적인 메이킹을 선보이는 샹파뉴와 닮았으며 기포가 빠지고는 샤블리의 비오생산자와 닮았다. 10만 원 이하의 샴페인 중에서 이 와인의 매력을 이길 자 과연 있을까 싶다. 

 

 

P yellow
M aroma
Hint of VA, ripe yellow apple, pickled lemon, red plum, beer yeast, hint of toasted almond, chalk
M+ flavor
Bone dry / H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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