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고혈압! 현명하게 관리하고 예방하기

고혈압 (Hypertension)

풍요의 시대속 바쁜 현대인들의 질환 : 고혈압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앓고 있다는 질병 ‘고혈압’. 높은 혈압 수치 자체로도 문제지만 그로 인한 합병증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건강관리라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일상생활 속 고혈압 예방 및 관리 팁

첫째,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WHO(세계보건기구)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mg인데 반해 한국인 평균 섭취량은 무려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따라서 저염식 식단을 통해 염분량을 조절해야 한다. 예컨대 국이나 찌개류는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 대신 숭늉이나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짠맛을 희석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염분의 섭취는 신장계통(Kidney system)에도 무리를 주어 고혈압이나 다양한 질환 발생을 가속화 한다.

 

둘째, 체중 감량 및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체중일수록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들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약 4배가량 증가한다고 한다. 운동은 순간적으로 교감신경계를 활성화 하여 혈압을 높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안정기 혈압을 낮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자.

 

셋째, 금주 및 금연을 생활화해야 한다. 술과 담배는 혈관 질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담배 연기 성분 중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준다.

 

넷째, 칼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자. 칼륨은 체내 과도하게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감자, 고구마, 바나나, 토마토, 오이, 부추, 버섯, 콩, 오렌지, 미역, 다시마 등에 풍부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다섯째,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잠이 부족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혈압이 상승하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여섯째,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준다고 하니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약물 복용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처방받은 약은 제때 챙겨 먹고 임의로 중단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 같은 항혈전제는 의사와의 상담 없이 자의적으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총 7가지 고혈압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질이 풍요로워진 현대사회에서 더 자주 만나게 되는 질환이니 만큼 젊고 건강할 때 미리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For Your Health!! Take Care!!

 

저 나트륨, 고 칼륨 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