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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이제 막 와인에 취미를 들인 당신이라면, 와인 오프너에 슬슬 눈길이 가기 시작할 것이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전문 와인바에 가서 소믈리에가 멋있는 손놀림으로 유려하게 오픈하는 모습을 보면, 왜 나는 저렇게 안되지? 싶을 때도 있다. 이번 글을 통해 엣지있게 와인을 오픈하는 방법과 오프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1. 소믈리에 나이프 (Sommelier Knife) 웨이터의 친구 (Waiter's Friend)라고도 부르는 소믈리에 나이프는 아마 가장 많이들 갖고 있는 오프너일 것이다. 와인샵에서 와인을 구매하면서 '오프너 하나 챙겨주세요~' 하면 넣어주는 제품이다. 이처럼 정말 저렴한 제품부터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제품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실질..
전부 코르크 마개인 줄 알았다면 No~No~ 사실 코르크(Cork) 마개가 가장 흔한 것은 맞다. 코르크의 정체는 코르크나무(Quercus suber)의 단단한 겉껍질 바로 아래의 속껍질층이다. 이는 1400년대 유럽에서 와인 마개로 흔히 활용되었는데, 당시 와인이 나무배럴이 아닌 유리에 담아 유통되면서 단단한 병목에 꽉 낄 수 있는 탄력성 있고 방수성이며 천연재료인 코르크가 활용되었던 것이다. 이토록 역사가 오래된 코르크지만 현대에 와서는 재료공학의 발달과 함께 여러 대체제들이 탄생했다. 잘 생각해 보면 스크류마개 와인도 언젠가 만나봤을 것이다. 와인을 막 시작하는 이들도 와인 마개의 종류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좋다. 언젠간 한 번씩 만나게 될 마개들이고, 가끔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당황스러운 경우도 ..
이전글 : 2023.01.07 - [Wine & More/Wine 101] - [Wine 101] 와인을 시음하는 법 - 2. 코로 즐기기 : 향이 주는 즐거움 입으로 즐기는 법 와인을 보는 법, 코로 즐기는 법을 모두 익혔다면, 드디어 맛을 보는 방법 차례입니다. 와인 애호가들이 입에 와인을 넣고 가글을 하듯 여기저기 굴리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혀와 입 여기저기에 와인이 효율적으로 닿아 와인의 맛을 온전히 느끼고 또한 공기와 접촉시켜 입속에서 풍미를 증폭시키기 위함입니다. 또한 입에서 굴리는 동안 체온으로 인해 와인의 온도가 오르면서 코에서 느끼지 못했던 풍미의 발산력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혼자 와인을 마시거나 시음회에 참석했을 때 위와 같은 와인굴리기는 일반적이지만, 타인과 식사자리에..
이전글 : 2023.01.07 - [Wine & More/Wine 101] - [Wine 101] 와인을 시음하는 법 - 1. 눈으로 즐기기 : 빛깔이 주는 즐거움 스월링 (Swirling) 눈으로 와인을 즐긴 다음 순서는 향으로 와인을 즐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향을 즐기기 전에 향을 좀 더 풍부하게 느끼기 위해 가볍게 흔들어줍니다. 이를 스월링(Swirling)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월링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와인이 아름답게 잔 벽을 훑고 가지 못한다던가, 하다가 와인을 흘리는 경험을 해봤을 것입니다. 이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주 쓰는 와인잔에 물을 넣고 천천히 한 방향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돌려봅니다. 처음부터 와인으로 연습하다 보면 아까운 술을 쏟게 될 뿐만 아니라..
와인을 시음하는 방법 그냥 마시면 안 되나? 와인을 마시는 방법에는 옳고 그름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내가 마시고 있는 와인이 마음에 드는지, 별로인지를 구분하면 됩니다. 하지만 와인 애호가들은 한잔의 와인에 담겨있는 여러 가지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정해진 순서와 특정한 방법으로 와인을 마시곤 합니다. 처음 배울 때는 '내가 와인을 이렇게까지 마셔야 하나...'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연습만 된다면 와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향, 복합적인 구조, 길게 이어지는 여운 등을 구분해서 느낄 수 있게 되며, 이는 한잔에 즐거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음을 뜻하고, 나아가 고급 와인을 마셨을 때 그 가치와 와인이 주는 즐거움을 가격표만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눈 : 와인 색의 아름다움, 그리고..
와인은 취미, 취미는 장비빨!!와인은 첫째는 온도 빨, 둘째는 잔 빨와인샵이나 와인바에 가보면 정말 다양한 모양의 와인잔이 구비되어 있다. 와인잔 렉이나 수납장에 열을 맞춰 나열된 반짝이는 크리스탈은 내게 보석처럼 소비욕을 불러일으켰다. 모든 취미의 시작이 그렇듯, 와인을 처음 알아갈 때에도 속칭 '장비빨'을 세우고 싶어 지기 마련이다. 필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번 '와인상식'편을 통해 와인잔 구매에 지갑을 열고 싶은 나에게 따끔한 충고를 주려고 한다. 와인잔으로 쓸수 있는 소재제발 여기에 마시지 말아 주세요...MT나 캠핑을 가는 데 와인을 가져가서 어느 잔에 마실지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음은 전용 와인잔은 아니지만 와인을 마시는 용도로 쓸..
와인라벨을 읽어야 하는 이유 와인을 즐기는데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것이 많아 불만이 생길 수 있다. 그럼 마트에 가서 쌀을 구매할 때를 생각해 보자 '백미, 현미, 흑미, 좁쌀 어떤 종류인가?' '국내산인가 수입산인가?' '햅쌀인가 묵은쌀인가?' '이천쌀인가 철원쌀인가?' '가격대는 적당한가?' '유기농인가?' 별생각 없이 용량대비 가격만 보고 고르는 사람 도 있겠지만 최소한 쌀의 종류 (백미, 흑미 etc)와 국내산 여부 정도는 무의식적으로 라도 체크하고 장바구니에 담을 것이다. 만약 흰쌀밥을 하려고 했는데 대충 골라와 열어보니 좁쌀이면 누구에게도 하소연하기 힘들 것이다. 쌀 포대의 라벨을 잘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주류세를 측정을 가격에 비례해서 하기 때문에 바로 옆 일본과 비교해도 와인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