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Tasting] Gitton Pere & Fils Pouilly-Fume 'Nebula' 2016 - 지통 페레 & 피스 푸이-퓌메 '네뷸라' 2016

 

Gitton Pere & Fils Pouilly-Fume 'Nebula' 2016

지통 페레 & 피스 푸이-퓌메 '네뷸라' 2016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 Sancerre

품종 : 100% Sauvignon Blanc

알콜 : 14%

빈티지 : WS 92DH / 2015년과는 스타일이 다르고 한 단계 앞서 있다. 심한 봄 서리로 작황이 최대 50%까지 줄었고, 5월부터 7월까지는 비가 자주 내렸지만 이후 가뭄이 시작되어 수확기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수확기 동안 기온이 너무 높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와인은 2015년보다 산도가 더 신선하며, 전반적으로 탄탄한 빈티지로 평가된다. 특히 일부는 뛰어난 달콤한 와인을 선보였다. 

재배 & 양조 : 손수확한 뒤 공기압착하여 저온 안정화 하였다. 천연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했으며 30hL 타원형 슬라보니안 오크통에서 숙성하였다. 

평균가 : $94

구매가 : 15만원대

내 점수 : 93pts

재구매 의사 : 5/10

 

[Tasting note]

와인은 중간 노란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 발향으로 발전 중인 모습이었고, 꽤나 산화된 인상으로 아세톤, 꿀, 달콤한 복숭아, 꽤나 두드러지는 인삼, 은은한 꽃, 자갈돌의 풍미가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와 중상의 알코올로 중상에서 풀바디로 약간의 쌉쌀한 텍스쳐와 짭짜름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첫 만남에는 새로운 스타일에 반했던 와인이었지만, 두 번째 만남에는 피네스를 확실히 보여준 Pascal Cotat와 비교시음 하니 아쉬운 부분들이 몇 가지 보였다. 그럼에도 스케일이 큰 와인이고 개성 넘치는 소비뇽 블랑이니 한 번쯤 경험해 봐도 좋겠다. 파스칼코타와 마찬가지로 늦수확에서 오는 뿌리약초 느낌의 피라진에 더해 한껏 산화된 모양새의 와인이다

 

 

한줄평 : 몸에 좋은 인삼맛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