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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Pascal Cotat Sancerre 'Les Monts Damnes' 2016 - 파스칼 코타 상세르 '레 몽 담' 20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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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Pascal Cotat Sancerre 'Les Monts Damnes' 2016 - 파스칼 코타 상세르 '레 몽 담' 2016

소비치 2025. 3. 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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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cal Cotat Sancerre 'Les Monts Damnes' 2016

파스칼 코타 상세르 '레 몽 담' 2016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 Sancerre

품종 : 100% Sauvignon Blanc

알콜 : 13%

빈티지 : WS 92DH / 2015년과는 스타일이 다르고 한 단계 앞서 있다. 심한 봄 서리로 작황이 최대 50%까지 줄었고, 5월부터 7월까지는 비가 자주 내렸지만 이후 가뭄이 시작되어 수확기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수확기 동안 기온이 너무 높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와인은 2015년보다 산도가 더 신선하며, 전반적으로 탄탄한 빈티지로 평가된다. 특히 일부는 뛰어난 달콤한 와인을 선보였다.

재배 & 양조 : 점토와 석회암 표층토와 Terres Blanches의 심층토로 구성된 가파른 포도밭 (Monts)에서 수확하였다. 손수확하였으며 포도나무 수령은 30년 이상이었다. 포도는 홀클러스터 압착되었으며 demi-muids에서 천연효모로 발효되었다. 숙성은 더 큰 tonneaux에서 1년 이상 숙성되었다. 정제와 필터는 하지 않았다. 

평균가 : $80

구매가 : 10만원 중후반대 (해외 직구)

내 점수 : 95pts

재구매 의사 : 9/10

 

[Tasting note]

와인은 연한 볏짚색을 보였고 희미하게 뿌연 빛깔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으로 은은한 흰꽃과 인삼차, 잘 익은 사과와 그 껍질, 자몽힌트, 약간의 아몬드와 빵반죽, 살짝의 꿀 인상, 은은한 자갈의 풍미가 감지되었으며 어느 캐릭터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로운 부케를 보여줬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생동감을 만들어주면서도 차분하고 부드러운 첫인상을 만들어주며, 중간바디로 피니쉬에서는 짭짤한 인상과 함께 약간의 기분 좋은 질감이 만들어지면서 넉넉히 이어졌다. 

 

드디어 만나본 Cotat의 와인이다. Pascal Cotat가 갖고 있는 밭 중 가장 해를 많이 받는 곳이라고 하는데, 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신선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다양한 레이어를 품고 있으면서도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로우며 우아한 모습을 한껏 드러낸 와인이었다. 

 

한줄평 : 한 껏 익은 포도의 우아함과 절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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