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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Tenuta Sette Ponti 'Crognolo' 2003 - 테누타 세떼 폰티 '크로그놀로' 200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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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Tenuta Sette Ponti 'Crognolo' 2003 - 테누타 세떼 폰티 '크로그놀로' 2003

소비치 2023. 12. 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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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uta Sette Ponti 'Crognolo' 2003

테누타 세떼 폰티 '크로그놀로' 2003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Toscana rosso IGT

종 : 90% Sangiovese, 10% Merlot

알콜 : 14.5%

빈티지 : 지난 150년 동안 가장 무더운 여름을 기록했다. 폭염과 가뭄으로 고생했으며, 4월초에 내린 서리 피해로 전반적인 생산량 감소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은 9월에 내린 비로 완화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좋은 품질의 레드와인을 생산할 수 있었다

재배&양조 : 해발 250m의 남향 언덕에서 자란 포도로 양조하였으며, 온도조절 하 20일동안 침용과 발효를 진행하였다. 중고 프렌치 바리끄에서 6개월간 숙성하여 병입하였다 

내 점수 : 80pts

평균가 : 33$

재구매의사 : 0/10

 

[Story & Tasting]

"시음적기의 끝을 지나간..."

Tenuta Sette Ponti는 일곱개의 다리를 뜻하는 말로 13세기 만들어진 Arno강의 7개의 다리를 의미한다. 이 와이너리는 750에이커에 이르는 부지에서 가축과 혼합농업을 하고 있으며 1997년까지는 토스카나의 여러 생산자들에게 포도를 납품했다. 그 중 Antinori가 주요 고객이였으며 Piero Antinori는 Tenuta Sette Ponti에서 나온 포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1990년대 Antonio Cuseri에 의해 자체 브랜드가 만들어졌으며 1999년 3번의 수확만에 Oreno의 첫 빈티지를 출시하며 명성을 얻었다.

 

와인의 색은 약간 불투명한 중상 가넷색을 보이며 림에서는 약간의 오렌지빛도 관찰된다. 노즈에서는 숙성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엽토, 가죽, 담배잎, 민트, 말린 사과 껍질 등이 연상된다. 과일향을 찾아보기 힘들어 기분좋고 밸런스 좋은 부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찡그리게 하는 죽은 와인은 아니다. 팔렛에서는 탄닌이 거칠고 까끌까끌하며 모래알같이 느껴지면서 산도가 상당히 좋아 역시 투스칸 와인임을 드러내고 있다.

 

10년만 젊은 상태로 만났어도 꽤나 괜찮은 모습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이번 테이스팅은 숙성된 와인의 아로마에 대한 탐구로 기억해둬야겠다.

 

M+ garnet with some orange rim
M aroma
wet leaves, leather, hint of mint, dried apple peel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sand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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