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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es Heritiers Saint-genys Morgon 'En Ruyere' 2018 - 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모흐공 '엉 흐이에흐' 20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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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es Heritiers Saint-genys Morgon 'En Ruyere' 2018 - 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모흐공 '엉 흐이에흐' 2018

소비치 2023. 12. 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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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Heritiers Saint-genys Morgon 'En Ruyere' 2018

레 제리티에르 생-쥬니 모흐공 '엉 흐이에흐'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eaujolais / Morgon

종 : 100% Gamay
알콜 : 13%

빈티지 : 2018 Beaujolais는 환상적인 빈티지로 초반에 더운 여름을 보였던 해이다. 와인은 완숙미를 보이면서도 신선하고 역동적이며 약간 낮은 알콜을 보였으며 숙성잠재력이 뛰어난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50년된 수령의 고목에서 수확한다. Morgon의 남동쪽 지역에 위치한 포도밭은 해발 350-400m이며 남동향 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28$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Morgonner~~!!!"

Domaines Les Heritiers Saint Genys는 2011년 설립된 신생 도멘으로 Chassagne-Montrachet 지역에 설립되었다. 현재는 Patrice du Jeu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Chassagne, Puligny, Mercurey, Santeney 등 Bourgogne과 Beaujolais의 Morgon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다. 2016년에는 Mercurey의 "Clos Marcilly"를 monopole로 소유하게 되었다. 살충제를 쓰지 않으며 가축을 이용한 농작등 지속가능한 농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전통적인 버건디 스타일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와인의 색은 푸른빛이 감도는 중상의 루비색으로 림변화는 미미한정도이다. 노즈에서는 검은딸기와 검은체리가 약간은 새콤한 뉘앙스로 있으며 은은한 정향이 뒷편에 깔려있고 약간의 흙향이 올라오는 듯 하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중상으로 좋으면서 탄닌은 약간 혀와 잇몸을 조여주는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무게감은 너무 가볍지도 않은 발랄한 느낌을 주고 질감도 우아하다. 피니쉬는 잔잔하게 과일향이 남는다. 

 

보졸레 누보 시즌을 맞아 코스모엘엔비 공구를 통해 구매했다. Morgon와인이 잘 익으면 pinot noir 같이 변한다는 말을 'Morgonner'라고 한다는데 이 와인에 적절한 표현인 듯 하다. 마치 Nuits-Saint-Georges의 와인을 보는 것 처럼 심지와 우아함을 갖춘 것 같다. 아주 임팩트가 강하지는 않으나 충분히 밸런스 있게 잘 만든 와인이라고 생각되며, 보졸레누보 살 돈으로 차라리 이런 와인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M+ ruby with blue hue, minimal rim change
M aroma
Tart brumble, dark cherry, clove, earth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silky but gripp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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