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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Weingut Maria & Sepp Muster 'Opok' 2019 - 바인굿 마리아 & 셉 무스터 '오포크' 20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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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Weingut Maria & Sepp Muster 'Opok' 2019 - 바인굿 마리아 & 셉 무스터 '오포크' 2019

소비치 2024. 1. 26. 14:08

Weingut Maria & Sepp Muster 'Opok' 2019

바인굿 마리아 & 셉 무스터 '오포크' 2019

[Specification]

지역 : Austria / Steiermark

종 : Sauvignon, Chardonnay, Welschriesling & Gelber Muskateller

알콜 : 11%

빈티지 : 2019년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크는 다소 따뜻한 해였으며 서늘한 봄과 따뜻한 여름으로 이상적인 생장기를 맞이하였다. 구조감이 좋아 숙성잠재력이 좋은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줄기를 제거한 포도를 나무 배럴에서 천연효모로 발효한다. 배럴에서 2년간 숙성한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29$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매력있는 오스트리아 내츄럴 화이트"

Maria & Sepp Muster는 그들의 부모인 Theresa & Rudolf Muster로부터 Steiermark의 작은 마을 Leutschach 근처 Schlossberg의 10헥타르의 부지를 물려받았다. 이들은 대부분의 작업을 가파른 땅에서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포도밭을 생물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2003년 바이오-디나믹 단체인 Demeter의 회원이 되었다. 그들은 건강한 토양에서 자란 포도나무를 통해 양질의 와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포도 재배자 보다는 과정의 동반자로 인식한다. 'Less is more (적게 할 수록 더 얻는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와인이 스스로 변화하는데 중점을 두며, 화학 첨가물의 사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레몬색으로 약간의 뿌연감이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레몬소르베, 사과식초, 자몽의 개성있는 새초롬한 과실풍미와 자른 잔디, 엘더플라워, 보리차의 구수한 향과 편암의 미네랄리티가 더해지며 복합미를 형성했다. 향은 첫인상은 강렬했으나 그 지속력이 좋지는 않았다. 팔렛에서는 가벼운 바디감에 산도가 예리하게 좋으면서도 밸런스가 좋아 편하게 마시기에도 좋다. 피니쉬는 산미가 계속 침을 내어주면서 이끌어간다. 

 

와인의 힘이 강한편은 아니지만 첫인상이 훌륭하다. 처음에 치고 오는 향의 강도가 좋고 그 뒤를 좋은 산미가 이끌어주기에 치즈와 페어링해도 좋을 듯 하다. 식초같은 풍미가 스쳐가서 내추럴 와인임을 드러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흠이라고 할 부분은 없으며 밸런스가 좋아 포도 자체의 매력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이 생산자의 다른 와인을 얼른 경험해보고 싶게 만드는 한잔!

 

 

M- lemon, cloudy
M+ aroma
Elderflower, lemon sorbet, apple vinegar, grapefruits, cut grass, roasted barley tea, slate
M flavor
Dry / H acid - racy / M- alc / M- body / M fin - sa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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