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s & Bones : 와인너드의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Nikolaihof 'Hefeabzug' Gruner Veltliner 2022 - 니콜라이호프 '헤페압죽' 그뤼너 벨트리너 202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Nikolaihof 'Hefeabzug' Gruner Veltliner 2022 - 니콜라이호프 '헤페압죽' 그뤼너 벨트리너 2022

소비치 2024. 1. 25. 14:22
반응형

 

Nikolaihof 'Hefeabzug' Gruner Veltliner 2022

니콜라이호프 '헤페압죽' 그뤼너 벨트리너 2022

[Specification]

지역 : Austria / Wachau

종 : 100% Gruner Veltliner

알콜 : 11.5%

빈티지 : 2022년 Weinland는 가뭄으로 시작하여 수확전 강우로 마무리되었다. 과실은 완숙하고 섬세하며 균형있는 산도가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발효 후 대형 오크통에서 6개월간 fine lees와 함께 숙성한 뒤 병입한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29$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편하게 마실 수 있는 Gruner Veltliner"

Nikolaihof는 서기 470년 로마제국 시대부터 Wachau에서 와인을 만들었던 역사적인 생산자다. 로마 멸망 이후 게르만 수도승들에 의해 운영되어 왔으며, 1894년 사흐가문이 인수하여서도 수도승들의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이어나갔다. 1960년대부터 농사에 화학물즐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을 시행하였고 1971년부터는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을 실천해와, 세계에서 가장 오랜기간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을 유지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1998년에는 Demeter인증을 받았다. 2005년부터는 Christine과 Nicolas의 아들 Nikolaus Saahs가 운영을 이어받았다. 여전히 Nikolaihof는 허브, 과일, 꽃을 재배하고 벌집을 가꾸며 인공비료, 살충제, 합성 스프레이등을 사용하지 않는 등 독립적인 바이오 다이나믹 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신 쐐기풀, 거름 등 자연 소재를 이용하여 농사를 꾸려간다. 그들은 700년된 지하실에서 자연발효 하며 오랜시간 lees와 접촉하여 숙성하며 일부 뀌베는 병입전 15년간 lees와 숙성하기도 한다. 

 

와인의 색은 노란빛이 감도는 중하의 레몬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인다. 노즈에서는 흰꽃향과 라임, 레몬제스트, 청사과등의 산뜻한 과일풍미와 백후추, 자갈돌의 스파이스와 미네랄리티로 레이어를 더해준다. 팔렛에서는 특유의 편안하고 둥글면서도 신선한 산도를 자랑하고 짭짤한 피니쉬를 보여준다.

 

Gruner veltliner가 요즘 점점 마음에 들고 있는 와중에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을 만난 듯 하다. Wachau의 명가 답게 엔트리급에서도 기본기가 탄탄한 와인을 선보여줬다. 상위 퀴베들도 기대가 되며 리슬링은 어떻게 만들지도 궁금해진다. 이런저런 요리들에 팔렛클렌져로도 훌륭하고 풍미가 가벼운 음식이라면 마리아주도 좋을 듯 하다. 식전에 산뜻한 산미로 식욕을 돋구기에도 좋은 와인! 

 

M- lemon, clear & bright
M+ aroma
White blossom, lemon zest, lime, green apple, white pepper, wet pebble, saline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soft / M- alc / M- body / M fin - salin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