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s & Bones : 와인너드의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Thibaud Capellaro Domaine Slope 'Ze-Ro' 2022 - 티보 카펠라로 도멘 슬로프 '제-호' 202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Thibaud Capellaro Domaine Slope 'Ze-Ro' 2022 - 티보 카펠라로 도멘 슬로프 '제-호' 2022

소비치 2024. 7. 3. 00:22
반응형

 

Thibaud Capellaro Domaine Slope 'Ze-Ro' 2022

티보 카펠라로 도멘 슬로프 '제-호' 202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Northern Rhone / Cote Rotie (VdF)
종 : 70% Syrah, 25% Viognier, 5% Marssanne
알콜 : 11.5%

빈티지 : pending

재배&양조 : 화강암과 석회점토질의 토양에서 자란 포도를 이용하였다. 대부분의 포도는 홀클러스터 발효를 하였고, 1주일간 동시발효가 진행되었다. 일부 비오니에는 직접압착하기도 했다. 이후 대형 뉴트럴오크와 사암 암포라에서 숙성하였다. 

내 점수 : 89pts

평균가 : -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이지쉬라"

Thibaud Capellaro는 Condrieu의 젊은 와인메이커로 경영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와 호주의 여러 와인메이커들과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하실을 빌려 소박하게 시작한 그는 최근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Slope'를 출시했다. 그는 소규모 농부와 와인 제조업체에게 포도를 공급받으며 Ardeche, Monts du Lyonnais, Gard와 심지어 Piedmont에도 있다. 그는 Francois Bouillot Salomon에게 포도밭을 구입했는데, 이는 과거 햇빛이 잘 안들어서 주목받지 못하던 땅이지만, 최근에는 온난화의 상대적 혜택을 받고 있기도 하다. 

 

Cuve Ze-Ro는 Ardeche의 레전터리 메이커인 Le Mazel의 Syrah와 Viognier를 공급받았으며, 직접 소유한 Saint Joseph에서 나온 Marssanne을 사용한다. 

 

와인의 색은 중간 루비색으로 약간 뿌연감을 보였다. 노즈는 잔에서 은은하며 약간의 VA와 함께 라벤더, 그린페퍼, 살짝 뭉그러진 라즈베리, 레드체리등의 새초롬한 과실느낌이 가득 담겨있었다. 팔렛에서는 높은 산도가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가면서 침을 계속 고이게 하고 중간 탄닌은 초키하게 살짝 자취를 남기고 갔다. 약간의 미탄산도 느껴지며 피니쉬는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홀번치를 사용하여 편하게 만든 쉬라로 꿀떡꿀떡 마시기에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된다. 북론에서 진지하고 진득한 와인 뿐 아니라 점점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홀번치 쉬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직 국내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카테고리로 수입단가가 아쉽긴 하지만 현지에서는 분명 엄청난 가성비 와인들일 것 이다. 

 

M ruby
M aroma
Lavender, Green pepper, Raspberry, Red cherry, Hint of VA
M flavor
Dry / H acid / M tan - chalky / M- alc / M- body / M f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