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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de Courcel Bourgogne Pinot Noir 2017 - 도멘 드 꾸흐셀 부르고뉴 피노누아 20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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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de Courcel Bourgogne Pinot Noir 2017 - 도멘 드 꾸흐셀 부르고뉴 피노누아 2017

소비치 2024. 7. 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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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de Courcel Bourgogne Pinot Noir 2017

도멘 드 꾸흐셀 부르고뉴 피노누아 2017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AOC
종 : 100% Pinot Noir
알콜 : 12.5%

빈티지 : WS 93DH, RP 92E / 2017년 CdB은 서리로 인해 생산량이 적었으나 과실미와 균형이 좋은 매력적인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포도는 최대한 익은 순간에 수확하며, 나무 발효조에서 송이째로 발효된다. 이후 오크 캐스크에서 22개월동안 숙성한 뒤 병입된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71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꽉찬 레지오날 급 와인"

Domaine de Courcel은 Pommard에 위시한 생산자로 400년전 설립 후 Courcel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이 생산자는 와인 제조와 숙성에 관해 전통과 현대적 기술을 결합하여 와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유기농과 비건양조법등을 적용하며, 낮은 수확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징적으로 최대한 완숙된 시점에서 수확하고 과일의 신선도를 올리기 위해 송이째 발효를 한다. 

 

와인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약간의 림변화가 관찰되기 시작했다. 노즈에서는 향이 잔 밖으로 넘칠정도의 중상의 강도를 보였다. 마른 제비꽃과 으깨진 검은딸기, 검은체리의 진득한 과실미를 중심으로 홍차 티백의 잘 익은 줄기느낌과 삼나무, 정향의 은은한 레이어 그리고 숲바닥과 같이 올라오는 숙성향의 시작부가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높으면서도 부드럽고 탄닌은 우아하고 실크같으며 중상의 바디와 함께 넉넉히 여운을 남겼다.

 

와인은 전반적으로 힘이 넘치는 스타일에 밸런스가 훌륭했다. 게다가 레지오날급 와인이긴 하지만 농축미가 있어 7년이 되도록 숙성이 잘 되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는 3-4년 더 숙성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늦게 수확해서 그런지 약간 뭉그러진 과실 느낌이 있지만 적절한 줄기 사용을 통해 밸런스가 맞아져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Pommard의 대표주자 다운 명성을 느낄 수 있는 테이스팅 이었으며 분명한 스타일적 지향점을 갖고 있으니 한번 경험해보면 좋을 듯 하다.

 

 

M+ ruby
M+ aroma
Dry violet, crushed brumble, darkcherry, clove, cedar forest floor, black tea bag
M+ flavor
Dry / H acid - round / M tan - delicate, silk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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