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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riedrich Becker 'Mineral' Chardonnay 2018 - 프리드리히 베커 '미네랄' 샤르도네 20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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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riedrich Becker 'Mineral' Chardonnay 2018 - 프리드리히 베커 '미네랄' 샤르도네 2018

소비치 2024. 9. 6. 07:25

 

Friedrich Becker 'Mineral' Chardonnay 2018

프리드리히 베커 '미네랄' 샤르도네 2018

 

[Specification]

지역 : Germany / Pfalz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3.5%

빈티지 : -

재배&양조 : 석회암 기반의 점토질 토양에서 자라는 27-38년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하였다. 수작업으로 수확하여 줄기를 제거한 뒤 부드럽게 압착하였다. 이후 228L 프랜치 오크배럴 (40% new)에서 Lees와 함께 20개월간 숙성 후 병입하였다.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54$

재구매의사 : 10/10

 

 

[Story & Tasting]

"독일이 미래다"

Friedrich Becker는 Pfalz지역에서 1973년 만들어진 와이너리다. 와이너리를 창시한 Friedrich Becker는 다양한 작물을 키우던 가족 경영 농장에 양조용 포도가 적합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와인 메이커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출시 당시부터 시그니처와 같은 여우 그림의 라벨을 사용했는데, 이는 여우와 포도 (The Fox and the Grapes)의 이야기에 나오는 신포도에 관한 내용을 의미하고 있다. 이는 그가 처음으로 피노누아를 Pfalz에서 만들어 선보였을 때 많은 사람들에 비판과 조롱에 대한 그의 대답을 의미한다.

 

와인은 연한 볏짚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이제 막 발전하기 시작했다. 잘익은 사과, 백도, 레몬제스트의 과실미와, 불끈성냥, 빵반죽, 크림, 아몬드, 약간의 꿀향이 어울어진 부케를 선보였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에서 높은 산도가 신선하면서도 엣지를 만들어주며 중상의 바디로 피니쉬는 산미와 과실향이 길게 이어졌다.

 

사실 요즘에는 흔한 리덕티브 스타일 샤르도네 이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훌륭하며 특히 버건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엣지있는 산미는 독일이 미래임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주는 듯 했다. 산도가 좋지만 풍미또한 꽉 차있어 날카롭지도 않다. 10만원 이하에 직구하였으며 매우 훌륭한 가성비라고 생각된다.

 

 

P straw
M+ aroma
Ripe apple, white peach, lemon zest, struck match, bread dough, cream, almond, hint of honey
M+ flavor
Dry / M+ to H acid - edgy / M alc / M+ body / L fin - ling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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