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Tasting] Jacques Selosse 'Initial' Blanc de Blancs Grand Cru Brut - 자크 셀로스 '이니셜'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브륏

 

Jacques Selosse 'Initial' Blanc de Blancs Grand Cru Brut

자크 셀로스 '이니셜'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브륏

 

[Specification]

지역 : Fracne / Champagne / Avize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2%

빈티지 : -

재배 & 양조 : Avize, Cramant, Oger의 고도가 낮고 점토질이 풍부한 밭에서 V.O.보다 높은 yield로 만들어졌다. Degorgement : 2020.03

평균가 : $514

내 점수 : 94pts

재구매 의사 : 4/10 

 

[Story & Tasting]

"헤리티지를 마시다"

Jacque Selosse는 Champagne, Avize에 있는 생산자다. 와이너리는 1950년대에 Jacques Selosse에 의해 설립되었고 1960년 처음 병입했다. 1980년 부터는 아버지로 부터 넘겨받은 Anselme Selosse가 운영하다가 현재는 그의 아들 Guillaume이 운영중이다. Anselme은 Beaune의 양조학교에서 와인을 배웠으며, 이 때 부르고뉴의 와인 양조 테크닉을 배워서 왔다. 이 덕분에 부르고뉴 샤르도네의 무거움과 강렬함이 그의 샴페인에는 담겨있다. 이들은 Cotes de Blanc 지역의 그랑크뤼와 Valle de la Marn, Montagne de Reims의 포도밭을 총 8.3ha 소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샤르도네를 식재하고 있다. 3가지 빈티지가 블랜딩 된 'Initial'을 기본으로 솔레라 방식의 'Cuvee Substance' 등 다양한 뀌베를 선보이고 있다. 

 

와인은 연한 노란색으로 기포는 섬세하고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노즈에서는 초반의 약간의 잠잠한 모습을 보이다가 잔에서 시간을 주면, 멍든사과, 배, 도라지차, 은은한 시나몬, 꿀, 쵸크가 조화롭게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꽤나 드라이하고, 높은 산도가 산화적인 레이어들을 쳐지지 않게 텐션을 주며 중하의 알콜 중상의 바디로 쵸키한 미네랄 느낌과 도라지차의 인상이 피니쉬에서 잔잔하게 남았다. 

 

샴페인 메이킹에 한 획을 그은 하우스를 처음 경험해봤다. 엔트리급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인텐시티가 강한 것은 아니였으나, 오묘하게 깔린 예쁜 산화뉘앙스와 짱짱하게 받쳐주는 산미, 그리고 전체적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인상은 분명 멋진 와인이라 느껴졌다. 가격에 분명 이들의 헤리티지가 포함되어 있기에,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 이 가격을 언제 또 지불해볼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열심히 살다보면, 와인을 좀 더 이해하게 되고, 그럼 이 와인과의 두번째 만남이 있지 않을까? 

 

P yellow, delicate bubble
M+ aroma
Bruised apple, pear, subtle hazelnut, 도라지차, honey, chalk
M+ flavor
Bone dry / H acid - bright / M- alc / M+ body / M+ fin - chalky & savory

 

 

by 네이버 블로거 'Rock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