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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Domaine Rouchier Saint-Joseph 'Luc' 2020 - 도멘 후시에 생-조셉 '뤽'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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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Domaine Rouchier Saint-Joseph 'Luc' 2020 - 도멘 후시에 생-조셉 '뤽' 2020

소비치 2024. 12. 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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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Rouchier Saint-Joseph 'Luc' 2020

도멘 후시에 생-조셉 '뤽'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N. Rhone / Saint Joseph AOC

품종 : 100% Syrah

알콜 : 14%

빈티지 : WS 96DH / One of the earliest harvests on record, with cooler nights allowing Syrah to ripen evenly and retain freshness. Despite record-setting heat and drought, the wines show classic elegance and finesse. Silky tannins mean early drinking pleasure, while good acidity and structure mean ageability. A truly great year for both reds and whites

재배 & 양조 : 콘크리트 발효조에서 홀클러스터 발효를 2주동안 진행한다. Pigeage와 Remontage를 시행한다. 뉴트럴 배럴사이즈 오크(228L)에서 16-18개월동안 숙성한다. 필터는 하지 않고 SO2 첨가 없이 병입한다. 

평균가 : $47

구매가 : 모름

내 점수 : 95pts

재구매 의사 : 8/10

 

[Tasting note]

와인은 깊은 루비색으로 보랏빛이 살짝 감돌았다. 와인은 깊은 발향으로 아직은 어린 모습을 보였다. 잘익은 검은자두, 블랙베리, 토스팅한 후추알, 은은한 보라꽃, 감초,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뒤에서 올라오는 장미수같은 퍼퓸이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와 중상의 쵸키한 탄닌이 잘 어울어지면서 약간은 힘있는 질감을 보여줬다. 중상에서 높은 바디로 열감은 잘 느껴지지 않고 피니쉬는 중상 길이로 넉넉히 이어졌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쉬라였다. 마시기 좋게 풀어내면서 퍼퓸한 느낌이 강조되는 것 보다는 클린한 메이킹의 과실이 강조되면서 구조감이 좋고 입에서 꽉 채워주는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이 와인이 딱 그런느낌이였다. 입에서 힘있고 살짝 거친 텍스쳐는 약간의 숙성을 거치면서 풀어지겠지만 지금도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Drink within 10-20yrs

 

한줄평 : 잘 익은 블랙베리 한바구니 아래 깔린 장미 한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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