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Henri Giraud 'Fut de Chene' Ay Grand Cru Brut MV 16 - 앙리 지로 '퓌 드 셴' 아이 그랑 크뤼 브륏 MV 16

 

Henri Giraud 'Fut de Chene' Ay Grand Cru Brut MV 16

앙리 지로 '퓌 드 셴' 아이 그랑 크뤼 브륏 MV 16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Champagne / Vallee de la Marne

품종 : 80% Pinot Noir, 20% Chardonnay

알콜 : 12%

빈티지 : -

재배 & 양조 : 2016빈티지 와인을 70%, 리저브 와인을 30% 포함하였다. 아르곤 숲에서 나온 오크배럴에서 12개월간 숙성한 뒤 6년간 리숙성하였다. Dosage : 9g/L

평균가 : $209

내 점수 : 94pts

재구매 의사 : 4/10

 

[Story & Tasting]

"Too much oak for Champagne"

Champagne Henri Giraud는 1625년부터 현재까지 5세기동안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하우스다. 17세기 초 그들은 Vallee de la Marne의 Ay에 정착했다. 현재는 12대손인 Claude Giraud가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다. 이들의 포도밭은 남향으로 포도가 완숙되기 유리하고 토양은 20cm의 진흙과 200m정도의 백악층으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Ay에 10헥타르의 포도밭을 자체 소유하고 있고, 계약을 통해 15헥타르의 포도를 추가 공급받아 연간 250,000병을 생산하고 있다. 2016년 부터는 양조과정중에서 스틸 탱크를 배제하고 오크배럴과 암포라등을 사용하고 있다. 오크사용은 특히 기본급인 Esprit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하고 있다. 

 

와인은 중간 노란색을 보였으며 기포는 섬세하게 올라왔다. 노즈에서는 약간의 오렌지제스트, 노란사과, 백도, 인삼, 헤이즐넛, 바닐라, 정향, 브리오슈의 풍미가 진하게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높으면서도 부드러운 거품과 꽉 찬 무게감으로 크리미한 질감을 주었고 피니쉬도 오크 스파이스와 얼씨함이 넉넉히 이어졌다.

 

참 화려한 와인이다. 직관적인 오크 플레이버가 맛있다는 인상을 주고, 시음자를 압도해주는 느낌이 있다. 심지어 같이 마셨던 다른 샴페인들이 기가 죽는 느낌이다. 그런데, 두어번의 시음 경험에도 정은 가지 않는 와인이다. 샴페인이라면 좀 더 섬세하고 우아한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

 

M yellow, delicate bubble
M+ aroma
Orange zest, Yellow apple, White peach, Ginseng, Hazelnut, Vanilla, Clove, Brioche
M+ flavor
Dry / H acid - lively / M- alc / F body / M+ fin - slight bitter texture 

 

 

by 네이버 블로거 'Rock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