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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Zymé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2006 - 지메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200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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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Zymé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2006 - 지메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2006

소비치 2025. 5. 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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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mé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2006

지메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2006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Veneto / Valpolicella 

품종 : 40% Corvina, 30% Corvinone, 15% Rondinella, 10% Oseleta, 5% Croatina

알콜 : 15.5%

빈티지 : RP 93R

재배 & 양조 : Amarone에 사용되는 포도는 가장 오래된 포도밭에서 재배된다. 유기농 비료를 사용하며, 손으로 가지치기, 싹 제거, 잎 제거, 송이 솎아내기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수확은 9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손으로 이루어진다. 수확한 포도는 plateaux라고 불리는 나무 상자에 담아 자연 공기 건조 과정을 거치며, 환풍기 등의 기계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 건조 과정은 최소 3개월 동안 지속된다. 포도는 1월에 압착한 후 스테인리스 스틸 및 콘크리트 탱크로 옮겨져 자연 발효가 시작될 때까지 보관된다. 이 과정에서는 래킹(와인을 다른 용기로 옮기는 작업)이나 포도 껍질을 아래로 눌러주는 작업이 드물게 이루어진다. 발효 과정은 최소 2개월이 걸리며, 이후 최소 5년 동안 대형 슬로베니아 오크통에서 숙성된다. 이후에는 와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오크통을 채워주는 작업만 진행하며, 나머지는 시간에 맡긴다. 병 숙성은 최소 1년 동안 이루어진다. Amarone은 최고의 빈티지에서만 생산된다

평균가 : $329 (매물 없음)

구매가 : 29만원 (해외 구매)

내 점수 : 93pts

재구매 의사 : 6/10

 

[Tasting note]

와인은 약간 뿌연 중상에서 깊은 루비색을 보였고 림변화도 넉넉히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으로 약간의 VA와 함께 약간 잼같으면서 말린 인상의 블랙체리 검은딸기와 함께 넉넉한 감초향이 잘 베어들어있고 젖은 낙엽과 가죽향의 숙성향이 넉넉히 따라올라왔다. 팔렛에서는 약간의 감미가 있는 하지만 오프드라이까지는 못주는 드라이함을 보여줬고, 중상의 산도가 생동감 넘치며 새초롬한 맛으로 끌어올려지며 중상의 탄닌은 잘 녹아들어 부드러웠으며, 풀바디하고 높은 알콜로 피니쉬는 중상 길이로 마무리 되었다.

 

Zyme에 방문해서 Celestino에게 직접 추천받아서 구매한 빈티지의 와인이다. 혹시나 벌써 꺾였으면 어쩌나 했는데, 보관상태가 좋아서 그런지 여전히 신선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였던 와인이다. 함께한 와인들이 정말 스케일이 큰 와인들이라 상대적으로 피니쉬가 다소 짧게 느껴졌지만, 스타일적으로는 정말 맛있었던 와인! 

 

한줄평 : 와이너리를 처음 벗어난 바틀. 생각보다 힘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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