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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Vaisse 'Hasard' 2022 - 도멘 바이스 '아자흐' 20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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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Vaisse 'Hasard' 2022 - 도멘 바이스 '아자흐' 2022

소비치 2024. 1. 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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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Vaisse 'Hasard' 2022

도멘 바이스 '아자흐' 202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angeudoc / Terrasses du Larzac / Pays d'Herault IGP
종 : 100% Viognier
알콜 : 13.5%
빈티지 : -
재배&양조 : 점토질 토양에서 자란 어린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한다. 전부 줄기가 제거되어 양조되며 이후 스테인레스통에서 6개월간 숙성된 뒤 병입되어 출시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31$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랑그독의 무한한 가능성(Hasard)"

Pierre Vaisse는 2007년 자갈과 황토 토양의 Terrasses du Larzac에 2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자리잡은 메이커다. Frederic Poutalie (Domaine de Montcalmes)와 함께 Laurent Vaille (Grange des Peres)의 대표 제자로 그의 영향을 받아 와인에 벨벳같은 과육과 부드러운 탄닌을 주기위해 오크숙성을 오래 하는 편이다. La Revue du vin de France (RVF)에 의해 1스타를 받으며 인정받고 있다.

와인의 색은 노란빛이 감도는 중간 볏짚색이다. 노즈에서는 처음 30분동안은 얌전하다가 이후 확 열리기 시작하는데, 30분 이내로 가벼운 디켄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와인이 모습을 보여줄 때는 배, 복숭아, 자몽, 오렌지필의 풍성하면서도 상큼한 시트러스와 열매과일류를 다양하게 보여주며 시음의 말미에서는 파인애플등의 열대과일의 면모도 보여주는 듯 했다. 또한 절묘하게 녹아들어있는 부싯돌향이 매력적인 미네랄리티를 더해준다. 입에서는 중상의 산도가 처음에는 부드럽게 들어오다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점 새콤한 느낌으로 치고오는데 쌉쌀한 피니쉬와 만나 마치 오랜지 껍질을 짜낸 향을 머금은 듯한 매력포인트를 선사한다. 
 
비오니에가 부담스럽게 다가오기 쉬운 품종이나 Terrasses du Larzac의 높은 지대에서 오는 축복덕인지 아주 멋들어진 모양새로 빚어졌다. 물론 처음부터 대놓고 들이대는 퍼퓸함은 없으나 충분히 개성있는 향을 보여주며 생생한 산도와 무겁지않은 팔렛은 오히려 더 취향에 맞을 듯 하다.
 
랑그독에는 이런 숨은 고수가 많은 듯 하다... 다양한 테루아에서 각자 멋진 와인을 생산하는 랑그독의 생산자들을 좀 더 알아가보고 싶다.  
 

M straw with some yellow hue
M+ aroma
White flower, pear, peach, grapefruit, orange peel, flint, hint of pineapple
M+ flavor
Dry / M+ acid - fresh and tarty finish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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