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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Serge Dagueneau & Filles 'La Leontine' Pouilly-Fume 2018 - 도멘 세르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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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Serge Dagueneau & Filles 'La Leontine' Pouilly-Fume 2018 - 도멘 세르쥬

소비치 2024. 1.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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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Serge Dagueneau & Filles 'La Leontine' Pouilly-Fume 2018

도멘 세르쥬 다그노 & 필 '라 레온틴' 뿌이-퓌메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Centre Loire / Pouilly-fume AOC
종 : 100% Sauvignon Blanc
알콜 : 13%
빈티지 : 2018년 루아르는 1년내내 좋은 조건의 날씨를 보여줘 평년보다 약간 낮은 산도의 잘 익은 과일을 만들어냈다. Sauvignon Blanc 생산지에서는 비의 영향을 받아 진균병의 위협이 있었으며 생산량의 감소를 보여줬으나 전반적으로는 좋은 완숙도를 보여줬다
재배&양조 : 3-5년된 오크 배럴에서 1년간 숙성하여 출시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49$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다그노 패밀리의 힘?!"

Serge Dagueneau가 이끄는 이 생산자는 Dagueneau family 소속으로 아펠라시옹의 여러 지역에 걸쳐 19헥타르의 오래된 포도밭과 Cotes de la Charite IGP에 3헥타르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지금 이 와이너리는 Serge의 딸이자 Centre Loire의 전설적인 와인 메이커 Didier Dagueneau의 사촌 Valerie Dagueneau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포도밭은 석회질 토양으로 구성되어있고 Pouilly-fume의 포도밭은 Sancerre 보다 점토가 더 많고 깊이가 있어 구조감과 숙성능력을 부여한다. 특히나 가문의 포도밭이 위치한 Saint Andelain지역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와인은 중하의 볏짚색이다. 노즈에서는 은은한 흰꽃향과 함께 잘 익은 사과, 배, 복숭아의 잘 익은 과일향과 은은한 바닐라향이 얹어져있다. 블라인드로는 슈낭블랑을 말할만큼 완숙된 풍미가 매력적이였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매우 좋으면서도 전반적으로 풍미가 풍성하고 질감이 부드러워 밸런스가 훌륭하다. 피니쉬도 길게 이어지고 은은하게 남는다
 
2018이 따뜻한 해라 그런지 소비뇽블랑 특유의 푸릇한 느낌은 잘 나지 않지만 오히려 완숙미가 매력으로 느껴지는 와인이다. 다그노 패밀리가 갖고 있는 내공인지 모르겠으나 Didier Dagueneau의 하늘높이 솟는 가격이 두렵다면 이 와인으로 먼저 입문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루아르 소비뇽 블랑은 개인적 취향에서도, 전반적인 완성도에서도 항상 실망시키지 않는다. 와인은 지금 시음적기의 초입부라고 생각되며 앞으로 5년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M- straw
M+ aroma
white flower, apple, pear, peach, hint of vanilla
M flavor
Dry / M++ acid - fresh, silk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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