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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du Pelican Arbois Poulsard 2018 - 도멘 뒤 펠리칸 아르부아 풀사흐 20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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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du Pelican Arbois Poulsard 2018 - 도멘 뒤 펠리칸 아르부아 풀사흐 2018

소비치 2024. 2. 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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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du Pelican Arbois Poulsard 2018

도멘 뒤 펠리칸 아르부아 풀사흐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Jura / Arbois AOC

품종 : 100% Poulsard

알콜 : 12.5%

빈티지 : -

재배&양조 : 부르고뉴의 노하우를 이용해서 푸드르에서 10개월간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42$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새침떼기 매력!"

Domaine du Pelican은 Montigny-les-Arsures에 위치한 신생 와이너리로, 그 이름은 Arbois의 상징인 Pelican에서 유래했다. 2012년에 만들어진 이 생산자는 Volnay의 Marquis d'Angerville로 유명한 Guillaume d’Angerville과 Francois Duvivier에 의해 경영되고 있다. Guillaume는 파리에서 블라인드로 시음한 Jura Chardonnay의 탁월한 품질에 놀란뒤, 10년의 탐험 끝에, 그는 Francois Duvivier와 함께 2012년에 Pelican을 열기위해 포도밭을 구매했다. 그들은 Arbois에 5헥타르의 포도밭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평균 25년 수령의 포도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그들은 오늘날 Savagnin, Chardonnay를 위한 11헥타르와 Pinot Noir, Poulsard, Trousseau를 위한 4헥타르로 이루어져 있다. Savagnin(White의 60%)과 Pinot Noir(Red의 45%)가 주요품종이며, 수작업 수확과 최첨단 설비(압력식 압착기, 진동 선별 테이블)등을 이용하여 정교한 와인 메이킹을 하고 있다. 부르고뉴의 노하우와 쥐라의 전통이 잘 어우러진 생산자라고 할 수 있다. 

 

색은 중하의 붉은빛 루비색을 띄며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타르티한 크랜베리, 레드체리를 기반으로 약간의 민트와 스모키함이 살짝 더해졌다. 팔렛에서는 역시나 좋은 산도를 기반으로 탄닌은 하늘하늘하고 섬세했으며 입에서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산미와 함께 피니쉬도 잔잔하게 흘러갔다.

 

어쩌다보니 3번째 시음이 되었다. 역시 당제르빌의 명성답게 쥐라에서도 충분히 멋진 와인을 만들고 있었다. RVF에서도 2스타를 받은 것이 괜한 평은 아닌 듯 했다. 품종의 특성 상 엄청난 여운이나 복합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당장에 마시기에 멋진 와인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쥐라와인의 매력이 부각된다고 본다. 가벼운 풍미의 닭요리나, 파스타류, 그리고 심지어 많이 비리지 않은 흰살생선요리와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 

 

 

M- red-ruby, clear
M aroma
Tart cranberry, red cherry, mint, smoke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delicat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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