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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Ratte Arbois 'Les Corvees' 2019 - 도멘 라트 아르부아 '레 꼬르베' 2019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Domaine Ratte Arbois 'Les Corvees' 2019 - 도멘 라트 아르부아 '레 꼬르베' 2019

소비치 2024. 2. 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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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Ratte Arbois 'Les Corvees' 2019

도멘 라트 아르부아 '레 꼬르베' 2019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Jura / Arbois AOC

품종 : 100% Trousseau

알콜 : 13.5%

빈티지 : -

재배&양조 : Marne du Lias에 위치한 80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한다. 줄기를 모두 제거한 뒤 천연 효모를 이용하여 자연발효 한다. 이후 오래된 버건디 배럴에서 숙성한 뒤 필터없이 병입한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46$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인생 첫 Trousseau"

Arbois의 작은 도멘 Ratte은 Michel-Henri and Francoise Ratte 부부가 운영하는 와이너리다. Francoise가문은 여러 세대에 걸쳐 포도밭을 소유하고 포도를 재배했지만 오랜기간 포도 납품계약에 묶여있었다. 2015년 계약이 해지되어 자신들의 와인을 만들기로 결심했으며 Les Corvées, Clos Maire, Pré Levront와 같은 명성 높은 지역에서 9헥타르의 포도밭을 운영하고 있다. 1989년부터 유기농과 비오디나믹 농법을 고수했고, 무첨가 & 무여과 철학으로 순수한 와인을 양조한다. 최근에는 그들의 아들 Quentin도 합류하여 양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색은 중간 보라빛 루비색으로 약간의 뿌연감이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살집이 있는 라즈베리와 레드체리의 신선한 풍미와 제비꽃향이 주를 이루고 살짝의 삼나무와 정향이 감지되었다. 입에서는 신선하지만 부드러운 산도와 잘 익어 실크같이 녹아든 탄닌이 매력적이고 약간의 살집이 있으며 잔잔한 여운이 인상적이다.

 

트루소 첫 경험이기에 다른 와인들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이 와인은 편하게 마시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뿔사흐가 아주 발랄하고 가벼운 인상의 청량음료라면 이 친구는 조금 더 무게감 있는 모습이였다. 그럼에도 같이 마신 지인들이 피노누아를 연상할 정도로 충분히 우아한 와인이기도 했다. 열자마자 직관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1-2시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온도만 잘 맞춰서 편하게 마시면 좋겠다. 

 

 

M purple-ruby, cloudy
M aroma
Fresh rasberry, red cherry, violet, cedar, clove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soft  & rip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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