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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idier Grappe Macvin du Jura NV - 디디에 그라페 막뱅 뒤 쥐라 NV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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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idier Grappe Macvin du Jura NV - 디디에 그라페 막뱅 뒤 쥐라 NV

소비치 2024. 2. 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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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er Grappe Macvin du Jura NV 

디디에 그라페 막뱅 뒤 쥐라 NV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Jura / Macvin du Jura AOC

품종 : 100% Savagnin

알콜 : 17%

빈티지 : -

재배&양조 : Savagnin을 으깬 즙을 절반으로 졸인 뒤 브랜디를 섞어 주정강화한다. 16%까지 주정강화 한 뒤 6년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한 뒤 병입한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

재구매의사 : 2/10

 

 

[Story & Tasting]

"오우~ 화장품향"

Didier Grappe는 Cote du Jura의 Saint Lothain에 위치하고 있고 이회토의 퇴적층에 위치한 4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2001년 Beaune에서 양조학교를 졸업한 그는 이듬해부터 와인을 만들었고 2007년 유기농법을 채택한 뒤 Ecocert인증을 획득하였다. Didier의 밭은 새, 거미, 토끼가 서식하는 자연의 축소판이며, 와인 라벨의 새 그림은 자연에 대한 그의 태생적 소망을 드러낸다. 그는 합성 화학 비료나 제초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포도밭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Bouillie Bordelaise (포도나무를 고사시키는 노균병 곰팡이 치료제)만 사용하는 환경 존중 농법을 추구한다.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약초 추출물과 차를 정기적으로 뿌려주며 이 추출물의 높은 질소함량은 비료가 되고 실리콘은 베리 껍질의 저향력을 높혀준다. 그는 전통적인 바구니에 포도를 압착하여 정화나 여과 없이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자연발효하여 와인을 만들고 있다.

 

색은 중상의 금빛으로 약간 뿌연감이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오렌지 제스트와 퍼퓸, 스모크, 토스트한 아몬드의 풍미가 강렬했다. 퍼퓸한 느낌이 생각보다 강했는데 브랜디에서 오는지 신기한 인상을 주었다. 팔렛에서는 중간스위트의 당도와 높지않은 산미 그리고 주정강화 치고는 마일드한 알코올과 편하게 넘어가는 바디감과 피니쉬를 보여줬다. 

 

쥐라에서 만드는 주정강화와인으로 어떨지 너무 기대되었는데, 메이킹과정에서 포도 머스트를 졸이는 과정도 있고 꽤나 신기한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다만 퍼퓸한 인공적인 뉘앙스를 주어 호불호는 분명 갈리는 와인이였고, 누가 주지 않는다면 굳이 다시 찾을 것 같지는 않다.

 

 

M gold, cloudy
M+ aroma
Orange zest, perfume, smoke, toasted almond
M flavor
Semi sweet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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