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Occidental 'Freestone-Occidental' Pinot Noir 2021 - 옥시덴탈 '프리스톤-옥시덴탈' 피노 누아 2021

 

Occidental 'Freestone-Occidental' Pinot Noir 2021

옥시덴탈 '프리스톤-옥시덴탈' 피노 누아 2021

 

[Specification]

지역 : USA / Sonoma County / Sonoma Coast

품종 : 100% Pinot Noir
알콜 : 13.3%

빈티지 : WS 96DH / 개화시기에 바람이 많이 불어 수확량이 적었따. 그러나 이후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일관되게 완숙된 풍미를 얻을 수 있었다. 수확 시기에 포도는 알이 작고 두꺼운 껍질을 가져 농축미있고 구조감이 좋으며 신선하고 순수한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밤에 손수확 하였다. 손으로 포도송이를 분류하고 포도알까지 분류했다. 저온침용은 하지 않았으며 천연 효모를 이용하여 최소한의 펀치다운을 하며 4톤의 개방 발효조에서 18-23일간 발효하였다. 프리런 주스만 사용하며 배럴에서 자연적으로 젖산전환이 일어났으며 30% 뉴 프랜치 오크 배럴에서 12개월간 숙성하였다. 병입전까지 racking은 하지 않았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81$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캘리포니아도 할 수 있다?!"

Occidental은 Steve Kistler의 Pinot noir 프로젝트로 Freestone-Occidental이 월드클래스 피노누아를 만들기 적합한 부지라고 생각했다. 1990년 초 Kistler는 Bodega 마을 주변의 융기된 해양 테라스와 산등성이 기후와 토양이 Bourgogne 스타일의 피노누아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이라고 믿었다. 그는 2011년 소규모 가족 브랜드로 Occidental을 설립하고 Bodega 마을 동쪽에 최신식 와이너리를 지었다. 현재는 장녀인 Catherine과 함께 일하고 있다. Occidental 팀은 현재 85에이커의 피노누아 밭을 최신 기술과 노력으로 가꿔가고 있다.

 

와인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어린 빛깔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잔 밖으로 흘러넘치는 효련력이 좋은 발향을 가졌으며, 흐드러지는 제비꽃 향이 진하게 나고 잘 익은 붉은 체리, 라즈베리의 향과 약간 겉도는 듯 두드러지는 정향과 콜라넛이 더해져있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와 실키하고 부드러운 중간 탄닌이 편하면서도 우아한 질감을 선사했다. 알콜은 높지 않아 입에서 산뜻한 느낌을 주면서도 과실의 농축미로 피니쉬는 오래 이어졌다.  

 

캘리포니아에서 분명히 이런 산뜻하고 섬세한 선율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마 바닷바람과 산바람의 영향이지 않을 까 생각된다. 심지어 부르고뉴에서는 알콜을 낮춘다고 열심히 줄기를 쓰는데, 줄기 느낌도 크게 나지 않으면서도 알콜이 13.3%로 찍힌건 상당히 인상적이다. 여전히 오크가 좀 뜨면서 너무 과실이 들이대는 모습이 취향과는 거리가 멀지만 누군가에겐 분명 호감가는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5-10년정도 숙성을 통해 잘 정돈된다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M+ ruby youthful
P aroma
Violet, ripe red cherry, raspberry, clove, cola nut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ripe, silky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