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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Emmanuel Rouget Bourgogne Aligote 2022 - 도멘 엠마뉴엘 후제 부르고뉴 알리고테 202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Domaine Emmanuel Rouget Bourgogne Aligote 2022 - 도멘 엠마뉴엘 후제 부르고뉴 알리고테 2022

소비치 2024. 6. 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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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Emmanuel Rouget Bourgogne Aligote 2022

도멘 엠마뉴엘 후제 부르고뉴 알리고테 202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 Bourgogne Aligote AOC
종 : 100% Aligote
알콜 : 12.5%

빈티지 : pending

재배&양조 : -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69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Pure & Mineral"

Emmanuel Rouget는 Flagey-Ecehzeaux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자로 부르고뉴의 전설 Henri Jayer의 처조카로 1976년부터 그의 아래에서 포도밭 관리와 양조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1985년 처음으로 자신의 셀러를 만들고 자신의 이름으로 와인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2001년 Henri Jayer가 완전히 포도밭을 떠난 이후 그의 포도밭과 임대 포도밭들을 물려받아 자신의 이름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그의 아들인 Nicolas와 Guillaume이 각각 포도밭 관리와 양조를 도맡아서 하고 있다. Henri Jayer의 영향으로 짧은 가지치기를 통해 Yield를 줄이고 직접 밭을 가는 등 노력을 하며, 최고의 건강하고 신선한 포도만을 사용하여 Pinot noir의 신선함과 산도를 유지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가장 유명한 밭은 Vosne-Romanee의 1er Cru인 Cros-Parantoux로 이 밭의 잠재력을 알아본 Henri Jayer가 지속적으로 매입하여 현재는 70%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30%는 Meo-Camuzet가 소유하고 있다.

 

와인의 색은 옅은 볏짚색을 보였다. 향은 은은하게 잔 안에서 퍼지는 중간 강도를 보였다. 청사과, 라임, 흰꽃의 생그럽고 신선한 과실을 중심으로 돌부스러기의 매력적인 미네랄리티와 약간의 크림이 감지되는 부케를 보여줬다. 팔렛에서는 착 감기는 높은 산도가 분위기를 피니쉬까지 이끌어가며 힘있는 구조감을 보여주고 입에서 청사과 한입을 베어먹는 듯 은은하게 쌉쌀한 질감과 함께 침이 계속 고였다. 

 

전반적으로 향이 복잡하거나 풍성한 인상의 와인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퓨어하고 신선하며 미네랄이 넘치는 스타일로 블라인드로 받는다면 고가의 와인임을 눈치채기 힘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와인을 넘기고 후비에서 넘어오는 은은한 사과향과 끊김이 없는 산미 그리고 절묘한 미네랄리티의 조화로 인해 계속해서 손이 가는 와인이었다. 특히 같은날 비교해서 시음한 Ronde와는 전혀 다른 지향점을 갖고 있는 와인이다. 전통적인 Aligote 스타일을 경험한다고 하면 Rouget를 마셔보는 것이 좋겠다. 

 

 

P straw
M Aroma
Green apple, lime, white blossom, crushed rock, hint of cream
M+ flavor
Dry / H acid - rac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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