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s & Bones : 와인너드의 정형외과 안내서

[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와인별 감상 1 : Weingut Thörle (바인굿 퇴를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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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와인별 감상 1 : Weingut Thörle (바인굿 퇴를러)

소비치 2024. 6. 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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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짧은 감상

평소 애용하던 위클리 와인에서 초청해 주셔서 시음회에 다녀왔다. 부제는 '독일 와인이 미래다!'. 와인을 마시다 보면 항상 주변에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있다. 지구가 계속 더 따뜻해지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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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와인별 감상 1 : Weingut Thörle (바인굿

[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짧은 감상평소 애용하던 위클리 와인에서 초청해 주셔서 시음회에 다녀왔다. 부제는 '독일 와인이 미래다!'. 와인을 마시다 보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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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와인별 감상 2 : Weingut Gröhl (바인굿 그

[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짧은 감상평소 애용하던 위클리 와인에서 초청해 주셔서 시음회에 다녀왔다. 부제는 '독일 와인이 미래다!'. 와인을 마시다 보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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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와인별 감상 3 : Balthasar Ress (발타자르

* 초청 시음회에 대한 리뷰입니다. 소신 있는 리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전와이너리(Weingut)1. Weingut Thörle (Rheinhessen)2. Weingut Gröhl (Rheinhessen)3. Balthasar Ress (Rheingau)+ 추가 시음 : W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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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회 후기]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와인별 감상 4 : 기타 와이너리

* 초청 시음회에 대한 리뷰입니다. 소신 있는 리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전와이너리(Weingut)1. Weingut Thörle (Rheinhessen)2. Weingut Gröhl (Rheinhessen)3. Balthasar Ress (Rheingau)+ 추가 시음 : W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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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6 위클리 와인(Weekly Wine.com) 독일와인 시음회>

* 초청 시음회에 대한 리뷰입니다. 소신 있는 리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전와이너리(Weingut)

1. Weingut Thörle (Rheinhessen)

2. Weingut Gröhl (Rheinhessen)

3. Balthasar Ress (Rheingau)

+ 추가 시음 : Weingut Heitlinger (Baden), Weingut Burg Ravensburg (Baden)

 

<Weingut Thörle - 바인굿 퇴를러>

와이너리에 대하여...

바인굿 퇴를러는 독일 라인헤센(Rheinhessen)의 와인 생산자로 이들의 포도 재배 역사는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 소유주인 크리스토프 & 요하네스 퇴를러(Christoph & Johannes Thorle) 형제는 2006년 부모님으로부터 와이너리를 물려받은 뒤 포도밭에서의 수작업을 늘리고 수확량을 엄격하게 줄이며 일일이 손으로 수확하는 등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퇴를러가 위치한 사울하임(Saulheim)은 주로 풍부한 석회석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이 지역 토양의 잠재력과 풍부한 미네랄 표현력을 가진 수준 높은 와인들에 대한 재평가와 2015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독일 국빈 방문 중 만찬 테이블에 퇴를러의 와인이 오른 일은 라인헤센 지역 와인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퇴를러는 지난 몇 년간 빠른 속도로 발 전해 오면서 새로운 와이너리 설비가 필요해졌고 수년간의 계획 끝에 2016년 8월에 착공해 2019 년 6월 새로운 양조장과 셀러를 오픈하였다.

 

퇴를러는 2007년부터 유기농 재배를 위한 투자를 해왔고 2019년 8월부터 유기농 인증 방식으로 포도밭을 관리하며 3년간의 전환 기간을 거친 뒤 2022년 첫 공식 유기농 빈티지를 출시했다. 또한 와인이 원산지의 떼루아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야생 효모를 사용하여 시간을 두고 충 분히 발효를 진행하며 수개월간의 효모 접촉(sur lie)과 대형 오크 배럴, 토노(tonneaux), 바리크 (barriques)와 같은 전통적인 배럴 숙성을 통해 와인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출처 Weekly.com

 

Thörle, Reserve Chardonnay trocken 2022 (퇴를러 리저브 사르도네 트로켄 2022)

내 점수 : 92pts & 재구매 의사 : 10/10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와인 중 하나다. 중하의 볏짚색을 보이며 사과, 배, 라임의 신선한 나무 열매 위주의 과실향에 빵반죽, 은은한 시더우드, 살짝 스쳐가는 바닐라, 젖은 돌의 미네랄이 정말 잘 만든 샤르도네라는 인상을 준다. 입에서는 역시나 산도가 높으면서도 부드럽게 다듬어져 있고 짭짤한 인상으로 은은히 마무리된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취향의 샤르도네로 너무 들이대지 않으면서도 오크 사용이 절묘하고 밸런스가 매우 훌륭하다. 4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Just Buy & Drink

 

Thörle, Saulheimer Probstey Riesling Grand Cru trocken 2022 (퇴를러 사울하이머 프로브스테이 리슬링 그랑크뤼 트로켄 2022)

내 점수 : 93pts & 재구매 의사 : 7/10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리슬링이다. 시트러스와 청사과를 중심으로 약간의 백도까지 보여주며 부싯돌의 미네랄이 풍만하고 은은한 페트롤도 더해있다. 입에서는 역시나 병 모양처럼 예리한 산미와 약간의 잔당이 있는듯 없는듯 하며 높은 산도에 의해 드라이하게 밸런스가 맞춰진다. 높게 끌어올린 구조감의 텐션을 타고 길게 이어지는 여운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다만 리슬링 초보자들에겐 일단정지! 리슬링 마니아라면 완전한 초록불이다. 3-5년 정도 숙성해도 좋고 지금 마셔도 좋다.

 

Thörle, Saulheimer 'Kalkstein' Spätburgunder Premier Cru trocken 2021 (퇴를러 사울하이머 '칼크슈타인' 슈패트부르군더 프리미에 크뤼 트로켄 2021)

내 점수 : 92pts & 재구매 의사 : 10/10

칼크슈타인(Kalkstein)밭은 프리미에 크뤼 등급의 밭으로 석회질 토양으로 구성된 서늘한 미세기후를 갖고 있다고 한다. 중간 루비색을 띠며 어린 빛깔을 보여줬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와인이다. 엔트리급이기도 하고 가격도 3만 원대로 저렴했기 때문... 그런데 코를 대자마자 라벤더, 라즈베리, 레드체리, 딸기등의 밝고 화사한 인상의 붉은 과실이 매력적이며 은은한 시더우드와 정향이 아래에 깔려있고 숲바닥향이 살짝 올라오고 있다. 전체적인 아로마에 약간의 젖은 돌의 미네랄이 감돌고 있었다. 입에서도 산도가 높고 탄닌은 매우 섬세하며 피니쉬는 다소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와인이다. Just Buy & Drink

 

Thörle, Saulheimer Hölle Spätburgunder Grand Cru trocken 2021 (퇴를러 사울하이머 휠레 슈패트부르군더 그랑 크뤼 트로켄 2021)

내 점수 : 95pts & 재구매 의사 : 6/10

휠레(Hölle)밭은 주변 언덕들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가두어져 앞서 소개된 칼크슈타인(Kalkstein)밭 보다 더 따뜻한 미세기후를 갖고 있다고 한다. 정말 깨끗하게 만든 와인이면서도 깊은 강도를 보여준 와인이다. 검은 체리와 검은딸기, 야생베리, 진한 장미의 진득한 느낌과 은은하면서도 넉넉한 정향과 팔각 그리고 마지막에 살짝 촉촉한 흙향이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높은 산도가 풍성한 풍미들의 살집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탄닌이 꽤 있으면서도 벨벳같이 부드러워 풍만한 질감을 선사했다. 피니쉬도 오래 이어졌다. 다만 아직은 복합미 측면에서 발전할 여지가 많으며, 향도 처음에 잘 보여주지 않아 3-5년의 숙성을 거친다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당신의 셀러에 공간이 많다면... 한두 병쯤 넣어두고 잊어버려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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