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Thomas Batardiere 'Les Noels de Montbenault' 2020 - 토마스 바따흐디에 '레 노엘 드 몽브노' 2020

 

Thomas Batardiere 'Les Noels de Montbenault' 2020

토마스 바따흐디에 '레 노엘 드 몽브노'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Anjou / Rablay Sur Layon / VDF
품종 : 100% Chenin Blanc
알콜 : 13%
빈티지 : pending
재배&양조 :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밭으로 푸른 편암, 붉은 화산토, 유문암등이 풍부하게 포함된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틸탱크에서 발효 후 중고 500L 배럴에서 1년간 숙성한 뒤 병입한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95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안녕 Richard Leroy?"

Thomas Batardiere는 1980년 Anjou에서 태어났으며 2008년 영화제작자에서 소믈리에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처음에는 Saumur의 Chateau Yvonne의 Methieu Valle와 함께 일하며 와인 메이킹 스킬과 함께 테루아와 자연주의 방법을 이해하게 되었다. 2012년 Rablay Sur Loire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지역에 밭들을 구매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총 3.5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있으며, 2.5헥타르의 Chenin Blanc, 0.85헥타르의 Grolleau, 0.15헥타르의 Cabernet Franc으로 구성되어있다. Rablay Sur Loire는 Richard Leroy가 대표하는 지역으로 유명한데, 이 지역의 Appellation은 원래 Coteaux du Layon AOC의 Rablay Village로 귀부와인으로 만든 스위트와인만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곳의 잠재력을 알아본 메이커들은, 이 지역에서 Dry wine을 Vin de France(VDF)로 출시하고 있다. Thomas Batardiere의 밭 중 Montbenault는 특히 R. Leroy의 Montbenault 밭과 접해있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며 실제로 Thomas Batardiere의 정착을 R. Leroy가 많이 도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와인은 중하의 노란색에 약간의 뿌연감이 관찰되는 와인이었다. 노즈에서는 잔에서 은은한 중간 강도로 약간의 VA가 가장 먼저 감지되고 약간의 스모키한 리덕티브노트가 옅게 깔려있고 연기를 치우듯 코를 들이대자 무른사과, 약간의 모과, 라임, 흰꽃의 전반적으로 신선하면서도 잘 익은 느낌의 과실감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젖은 울과 빵반죽 그리고 살짝 크리미한 느낌과 은은한 젖은돌의 미네랄도 잘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좀 더 표현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높은 산도와 유질감이 밸런스를 잘 맞춰주면서도 반짝이는듯한 중상의 피니쉬가 이어지며 약간의 짭짤함으로 마무리되었다. 

 

정말 퓨어하면서도 풍성하고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긴 와인이다. 자체로 밸런스가 참 좋다고 생각되며, 노즈는 아주 섬세하고 은은하지만 그 안에 다양한 레이어들이 담겨있고, 입에서는 좀 더 좋은 표현력을 보여주면서 반짝이고 짭짤한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Layon지역이라 그런지 바디감이 어느정도 있고 잘 익은 풍미의 와인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Savenniere의 드라이 와인들 만큼 몸집이 크지는 않아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약간의 VA아 있지만 와인에 개성을 불어넣어주는 수준이니 걱정말고 도전해봐도 좋겠다.

 

 

M- yellow
M aroma
Slight Smoke, Hint of VA, White blossom, touch of Lime, Bruised apple, Quince, Wet wool, bread dough, cream, wet stone
M+ flavor
Dry / H acid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