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Mitolo G.A.M. Shiraz 2004 - 미톨로 G.A.M. 쉬라즈 2004

 

Mitolo G.A.M. Shiraz 2004

미톨로 G.A.M. 쉬라즈 2004

 

[Specification]

지역 : Australia / South Australia / McLaren Vale

품종 : 100% Shiraz
알콜 : 15%
빈티지 : Langtons 9/10 
재배&양조 : 해발 25m 높이의 검은 점토 토양과 회색 양질토에 식재된 평균수령 40년 이상의 나무에서 수확한다. Parcel 별로 10일간 알콜발효 하며, 이후 16개월간 French & American 오크 배럴 (70% New)에서 숙성한 뒤 병입하였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49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아직 힘이 좋네...?!"

Mitolo Wines는 남호주의 농업회사 Mitolo Group과 Barrossa의 유명 와인 메이커 Ben Glaetzer가 합작하여 1999년 McLaren Vale에 만든 와이너리다. Mitolo Family는 이탈리아 Abruzzo지역 출신이다. 이들은 총 80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포도밭에는 주로 Shiraz를 식재하고 Cabernet, Grenache등을 식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들 가문의 아이덴티티 처럼 Vermentino, Sangiovese, Sagrantino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G.A.M. Shiraz는 자신의 자녀들의 이름인 Gemma, Alexander, Marco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와인으로 와이너리에서 2000년 처음 만든 와인이기도 하다. 지금은 상위뀌베들이 새롭게 생겼지만 당시에만 해도 와이너리 최고의 와인이었다. 

 

와인의 색은 깊은 루비색으로 가넷빛이 역력하고 림변화도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마른 뉘앙스의 블랙베리, 플럼, 블루베리 리큐르의 과실향을 중심으로 삼나무, 감초, 초콜릿등의 향이 올라오고 송진의 화한 느낌이 나며 가죽과 마른흙의 숙성향이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며, 중상의 산미와 중상의 탄닌이 잘 익었으면서도 벨벳같은 풍만하고 우아함을 보여줬다. 풀바디의 와인으로 알코올이 꽤 높지만 달큰하게 잘 어울어지며 피니쉬도 넉넉히 이어진다. 

 

분명 좋은 와인이고 첫 빈티지 후 5년 이내 출시된 와인인데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줬다. 풀바디하고 알콜도 꽤 높지만 산도도 생각보다 괜찮아 밸런스가 잘 잡혀있으면서 마시는데 부담스럽지 않다. 과실향이 여전히 잘 느껴지고 숙성향도 좋으면서 오크 인테그레이션도 괜찮아 지금 마시기 딱 좋은 상태라고 본다. 물론 5년정도는 더 버틸 것 같지만 굳이 필요는 없어보인다. 얼른 즐기자!

 

D ruby with garnet hue & garnet rim
P aroma
Dry Blackberry, Blackblum, Blueberry liqueur, Cedar, Licorice, Chocolate, Resin, Leather, Dry earth
P flavor
Dry / M+ acid - soft / M+ tan - ripe, mellow / H alc / F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