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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Vietti Barolo 'Rocche di Castiglione' 2013 - 비에띠 바롤로 '로케 디 카스틸리오네' 2013 본문
[와인시음] Vietti Barolo 'Rocche di Castiglione' 2013 - 비에띠 바롤로 '로케 디 카스틸리오네' 2013
소비치 2024. 8. 3. 17:05
Vietti Barolo 'Rocche di Castiglione' 2013
비에띠 바롤로 '로케 디 카스틸리오네' 2013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Piedmont / Barolo DOCG
품종 : 100% Nebbiolo
알콜 : 14.5%
빈티지 : WS 96H, RP 94T / 2013년 피에몬테는 서늘한 생장기를 보낸 뒤 늦수확을 통해 순수하고 섬세하며 좋은 산도의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포도는 Rocche di Castiglione Falletto 싱글빈야드에서 선별되어 수확하였다. 포도나무 수령은 평균 61년이며 남서향의 점토질 석회석 토양에 식재되었다. 포도는 부드럽게 압착된 뒤 스틸 탱크에서 껍질접촉하여 4주간 발효되었다. 이 기간동안에는 발효 전과 후의 침용도 포함되며 submerge cap기법도 적용되었다. 젖산전환은 바리끄에서 이뤄졌다. 와인은 30개월동안 슬라보니안 오크캐스크에서숙성되었다.
내 점수 : 97pts
평균가 : $228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지금도 너무 좋지만 3-5년뒤라면..."
Vietti는 19세기 후반 Carlo Vietti가 Castiglione Falletto에 와이너리를 설립하며 시작된다. 1917년 그의 아들 Mario가 와이너리를 물려받았는데, 그는 미국 유학파로 그 경험을 발판 삼아 미국에 수출한 최초의 바롤로로 기록되기도 한다. 1960년대에는 Luciana Vietti가 예술감정가 Alfredo Currado와 결혼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최초의 바롤로 크뤼 중 하나인 Rocche di Castiglione (1961)의 생산부터 사라질뻔한 Arneis 단일 품종 양조 (1967), 아티스트 라벨의 발명 (1974)까지 다양한 업적을 남기게 된다. 최근까지는 Luca Currado 부부가 가문의 대를 이어가고 있다가 2016년 미국 Krause가문에 인수되고 만다. 그들은 2013년 1월 공식적으로 Vietti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하였다.
와인의 색은 중간 레드색을 보였고 약간의 림변화가 관찰되었다. 같은 중간 레드색의 범주지만 Lazaritto 보다는 아주 약간의 깊은 색감을 보이기도 했다. 노즈에서는 초반의 살짝의 리덕션이 지나가면 잔 밖에서도 잘 느껴지는 강렬한 발향을 보여줬다. 마른 붉은 체리와 검은딸기, 야생베리, 라벤더의 매혹적인 향들에 더해 정향과 감초가 더해지며 살짝의 발사믹과 토스팅된 우드의 느낌도 스쳐갔다. 숲바닥과 담배잎의 숙성향이 살짝 올라오며 마무리되었다. 팔렛에서는 높은 산도와 촘촘하고 꽉 조여주는 높은 탄닌의 경쟁적 텐션이 매력적이면서도 풍성한 풍미들과 훌륭한 집중도로 클라스를 보여준다. 피니쉬도 과실감과 구조감이 이끄는 긴 여운을 보여줬다.
확실히 Lazaritto에 비해 한급 높은 포텐셜을 보여준 와인이다. 발향도 한층 더 좋으며 입에서의 풍미깊이도 한끗 더 높은 느낌이다. 다만 아직까지도 과실풍미가 주가 되는 풍미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어 3-5년정도 더 시간을 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 마시기에도 전혀 거슬리는 부분 없이 매력적이기도 하다. 인내심에 여력이 있다면 조금만 더 시간을 줘보자! 정말 멋지게 돌아올테니...!!
M- red w/ some rim change
P aroma
Dry red cherry, brumble. wild berry, lavender, clove, licorice, touch of balsamic, toasted wood, forest floor, tobacco
P flavor
Dry / H acid / H tan - fine, grippy / M+ alc / F body / L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