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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de la Janasse Cotes du Rhone 'Cuvee Les Garrigues' 2012 - 도멘 드 라 자나스 꼬뜨 뒤 론 '뀌베 레 가리그' 201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Domaine de la Janasse Cotes du Rhone 'Cuvee Les Garrigues' 2012 - 도멘 드 라 자나스 꼬뜨 뒤 론 '뀌베 레 가리그' 2012

소비치 2024. 11. 10. 20:04

 

Domaine de la Janasse Cotes du Rhone 'Cuvee Les Garrigues' 2012

도멘 드 라 자나스 꼬뜨 뒤 론 '뀌베 레 가리그' 201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outhern Rhone / Cotes du Rhone AOC

종 : 100% Grenache

알콜 : 15%
빈티지 : 2012년 남부론은 Grenache에 심한 coulure 현상를 겪어 수확물이 작게 형성되었다. 그러나 와인은 세밀하고 여운이 길며 완숙된 풍미를 얻었다. 균형미가 좋으며 오래 셀러링도 가능하다. 

재배&양조 : CdP의 북쪽 Couthezon 마을에서 자라는 100년 수령의 Grenache vine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하며 토양은 적색 점토 석회질 그리고 표층에는 자갈이 많다. 생산자의 CdP와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오크통에서 25% Whole cluster 발효를 하고 21일간 침용과 매일의 피자주를 시행한다. 이후 foudre에서 20개월 동안 숙성하여 출시한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38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이전 바틀보다 더 좋은 느낌"

Domaine de la Janasse는 1973년 설립된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Chateauneuf du Pape로 명성을 날렸다. Christophe Sabon이 이끄는 이 와이너리는 전통과 현대의 기술을 결합하여 Chateauneuf du Pape를 벤치마킹한 심플한 VDP 와인부터 최상급 와인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만들어낸다. 2000년대 이후 로버트 파커에게 100점과 99점을 연이어 받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Christophe는 자칭 'Grenache의 수호자'로 전체 포도밭의 75%를 Grenache를 식재하고 있다.  그 결과 CdP와 CdR은 복합적이면서도 산도와 균형을 이루고 종종 풍성함과 파워를 지닌 와인이 탄생한다.

 

와인은 중상의 레드색으로 가넷림이 잘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으로 숙성이 충분히 된 부케를 보여줬다. 마른 검은 체리와 검은딸기의 과실향이 여리지만 분명히 있었으며 소나무, 올리브 타프나, 삼나무, 감초의 감칠맛과 넉넉한 부엽토와 가죽향이 가득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둥글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졌고 중상의 탄닌이 잘 익었으면서 오밀조밀했으며 높은 알콜은 크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중상의 바디감을 형성한 채 피니쉬가 잔잔하게 남았다. 

 

이전에 마셨을 때는 숙성향 위주에 시음적기의 마지막 부분을 마시는 느낌이었으나 이 바틀은 좀 더 신선하게 보관되었는지 밸런스가 더 좋고 과실향이 잘 살아있어 더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절정에서 내려오는 중의 와인으로 더 숙성불가하니 얼른 마셔야 하는 사실은 변함없다. 입에서는 참 우아한데 피니쉬에서 느껴지는 열감은 확실히 론 와인임을 한번 더 인지시켜주는 느낌이다. 

 

 

M+ red with some garnet rim
M+ aroma
Dry dark cherry, brumble, pine tree, olive tapenade, wet leaves, leather
M+ flavor
Dry / M+ acid - round / M+ tan - ripe, fine grainy / H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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