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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idier Grappe Traminer 'Longefin' 2022 - 디디에 그라페 트라미너 '롱즈팡' 202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Didier Grappe Traminer 'Longefin' 2022 - 디디에 그라페 트라미너 '롱즈팡' 2022

소비치 2024. 11. 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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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er Grappe Traminer 'Longefin' 2022

디디에 그라페 트라미너 '롱즈팡' 202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Jura

종 : 100% Sauvanin

알콜 : 13.1%

빈티지 : RVF 93g

재배&양조 : Ouille 스타일로 양조하였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32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샤블리?!"

Didier Grappe는 Cote du Jura의 Saint Lothain에 위치하고 있고 이회토의 퇴적층에 위치한 4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2001년 Beaune에서 양조학교를 졸업한 그는 이듬해부터 와인을 만들었고 2007년 유기농법을 채택한 뒤 Ecocert인증을 획득하였다. Didier의 밭은 새, 거미, 토끼가 서식하는 자연의 축소판이며, 와인 라벨의 새 그림은 자연에 대한 그의 태생적 소망을 드러낸다. 그는 합성 화학 비료나 제초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포도밭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Bouillie Bordelaise (포도나무를 고사시키는 노균병 곰팡이 치료제)만 사용하는 환경 존중 농법을 추구한다.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약초 추출물과 차를 정기적으로 뿌려주며 이 추출물의 높은 질소함량은 비료가 되고 실리콘은 베리 껍질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그는 전통적인 바구니에 포도를 압착하여 정화나 여과 없이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자연발효하여 와인을 만들고 있다. 

 

와인은 약간 뿌연 연한 노란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간 발향을 보였다. 레몬, 잘 익은 사과, 약간의 사과식초, 맥주효모, 짭조름한 바다향, 약간의 초크, 은은한 꿀이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면서 중상의 산도를 보여주고 중간 알콜감, 중하의 바디, 중간 피니쉬로 깔끔하고 짭조름한 인상을 남기는 마무리를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비오디나믹 샤블리를 연상시키는 와인이었다. 그중에서도 Domaine Pattes Loup의 인상이 떠올랐다. 새초롬한 식초 한두 방울과 맥주효모 뉘앙스, 쵸크 인상과 짭짤한 마무리가 정말 매력적인 한잔이었다. 그러면서도 과실은 정말 클린하고 선명했다. 요즘,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스타일과 밸런스의 와인이라 할 수 있겠다. 

 

P yellow, slight hazy
M aroma
Lemon, Ripe apple, VA, Beer yeast, Sea breeze, Chalk, hint of honey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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