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Didier Grappe 'Les Insouciantes' 2022 - 디디에 그라페 '레 인수시안테' 2022

 

Didier Grappe 'Les Insouciantes' 2022

디디에 그라페 '레 인수시안테' 202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Jura

품종 : 50% Pinot Noir, 20% Chardonnay, 15% Poulsard, 15% Trousseau

알콜 : 11.8%

빈티지 : RVF 93g

재배&양조 : 품종들을 다 같이 semi-carbonic maceration을 통해 발효한 뒤 수개월간 스틸탱크에서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41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선명한 색채, 깨끗한 명도"

Didier Grappe는 Cote du Jura의 Saint Lothain에 위치하고 있고 이회토의 퇴적층에 위치한 4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2001년 Beaune에서 양조학교를 졸업한 그는 이듬해부터 와인을 만들었고 2007년 유기농법을 채택한 뒤 Ecocert인증을 획득하였다. Didier의 밭은 새, 거미, 토끼가 서식하는 자연의 축소판이며, 와인 라벨의 새 그림은 자연에 대한 그의 태생적 소망을 드러낸다. 그는 합성 화학 비료나 제초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포도밭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Bouillie Bordelaise (포도나무를 고사시키는 노균병 곰팡이 치료제)만 사용하는 환경 존중 농법을 추구한다.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약초 추출물과 차를 정기적으로 뿌려주며 이 추출물의 높은 질소함량은 비료가 되고 실리콘은 베리 껍질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그는 전통적인 바구니에 포도를 압착하여 정화나 여과 없이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자연발효하여 와인을 만들고 있다. 

 

와인은 중간 루비색으로 어린 빛깔을 보였으며 약간 뿌연 모습이었다. 노즈에서는 중간 아로마로 레드체리, 딸기, 라즈베리의 과실이 약간 사탕같이 느껴졌고, 약간의 VA가 스쳐갔으며 돌가루와 약간의 티백느낌이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와 중하의 탄닌, 중하의 알콜감으로, 중하의 바디로 피니쉬는 깔끔한 마무리를 보였다 

 

상당히 선명한 과실의 색채를 보여주고 그 캐릭터도 클린 했던 직관적인 와인이었다. 와인은 정말 섬세하면서 마치 화이트와인 같았고 색깔은 선명하면서도 추출은 거의 없었다. 보졸레의 와인과도 닮았기도 했다. 아주 큰 임팩트는 없지만 편하게 음식과 두루 즐기기에 훌륭한 와인이고 피크닉에서도 더할 나위 없겠다. 

 

 

M ruby, young, slight hazy
M aroma
Candied, Red cherry, Strawberry, Raspberry, hint of VA, Crushed rock, Tea bag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