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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e Dos D'Chat (Domaine de Saint Pierre) 'Des Corvees' Trousseau 2020 - 레 도 샤 (도멘 드 생 피에르) '데 꼬흐베' 트루쏘 2020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Le Dos D'Chat (Domaine de Saint Pierre) 'Des Corvees' Trousseau 2020 - 레 도 샤 (도멘 드 생 피에르) '데 꼬흐베' 트루쏘 2020

소비치 2024. 11.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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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Dos D'Chat (Domaine de Saint Pierre) 'Des Corvees' Trousseau 2020

레 도 샤 (도멘 드 생 피에르) '데 꼬흐베' 트루쏘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Jura

종 : 100% Trousseau

알콜 : 12.5%

빈티지 : RVF 94g

재배&양조 : 대형발효조에서 홀클러스터 침용 및 발효를 14일간 진행했다. 부드럽게 압착한 뒤 마저 발효를 하고 8개월간 중고 오크배럴과 스틸탱크에서 숙성하였다. 황은 첨가하지 않았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36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T 없이 맑은"

Domaine de Saint Pierre는 쥐라 지방의 생산자로, 1980년대 초 고 Philippe Moyne이 변호사직을 그만두고 Arbois의 유서 깊은 마을 Vadan과 Saint Pierre에 수 헥타르의 포도를 재배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처음에는 Beaune에서 포도 재배를 공부한 Fabrice가 포도밭의 책임자로 고용되었다. 그는 이미 2008년에 전체 부지를 유기농 인증으로 전환했고, 2012년 도멘을 인수한 후에도 계속해서 더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포도밭을 가꾸어 나갔다. 샤르도네, 사바냥, 풀사흐, 트루소, 피노 누아에서 약 50년 동안 자란 포도나무에서 수확하여 와인 메이킹을 할 때에도 포도밭에서 채택한 것과 동일한 철학을 따르며, 최소 개입과, 자연 발효 및 SO2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약 20,000병이다. Les Dos D'Chat는 Domaine de Saint Pierre의 Negociant 이름이다.

 

와인은 중간 루비색으로 살짝 뿌연감이 있었다. 노즈에서는 중간 발향을 보여주며 아주 살짝의 VA, 잘 익은 검은딸기, 검은 체리의 향과 약국, 젖은 돌, 흙 약간이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살짝 새초롬한 중상 산도와 섬세한 중간 탄닌, 중하의 바디, 중간길이의 피니쉬로 깔끔한 과실향 위주의 마무리를 보여줬다.

 

과실풍미 이외에는 다른 잡스러운 개입이 없어 정말 깨끗하고 맑은 와인이었다. 와인만 주구장창 마시면 살짝 질릴 수 있겠지만 누가 과연 그러겠는가. 어떤 음식을 붙여놔도 찰떡궁합을 보여줄 것 같은 환상적인 테이블 와인이다. 


 

M ruby, slight cloudy
M aroma
hint of VA, ripe brumble, dark cherry, medicine, wet stone, touch of earth
M flavor
Dry / M+ acid - slight tart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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