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Wine Maker] Emidio Pepe - 에미디오 페페

출처 : Grand cru club

 

Emidio Pepe - 에미디오 페페

지역 : Italy / Abruzzo

 

About Emidio Pepe...

Emidio Pepe는 현재 국제 시장에서 가장 전통적이고 장인정신이 깃든 와인 생산자 중 한 명이다. 이 와인 제조자는 할아버지에게서 와인 양조를 배웠고, "적을수록 좋다"는 기본 아이디어로 노동 절감용 농약과 기계화된 과정을 사용하지 않기를 고수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의 아브루초 와이너리에는 트랙터를 제외하고는 단 한 대의 기계도 없다. 

 

이 극단적이고 미니멀한 접근법은 Emidio가 장기적으로 포도밭의 건강을 최적화하고 1964년 첫 수확년부터 지속적으로 뛰어난 포도 품질을 달성하는 데 점점 더 많은 이해를 높이게 하였다. 장인적 방법으로 양조하는 것이 가족 와이너리의 주요 특징으로 남아 있으며, 이는 아브루초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국제 와인 씬에서도 경이로운 Trebbiano와 Montepulciano d'Abruzzo 와인에 대한 진정한 열광을 불러왔다.

Emidio Pepe and his family (출처 : Galiena Fine Wines)

 

50년 이상 동안 전통적인 와이너리는 단 두 가지 변화만을 겪었다. 포도밭 면적이 1헥타르에서 17헥타르로 늘어났으며, 가까운 자연 상태의 와인 생산은 이제 Pepe의 딸 Sofia와 Daniela, 손녀 Chiara de Lulis Pepe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Vineyard

Emidio Pepe의 포도밭은 Abruzzo 지역의 Colline Teramane에 위치하며, 이곳은 와인 생산에 적합한 독특한 기후와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포도밭은 해발 250~300m의 고도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아드리아해의 부드러운 영향, 서쪽으로는 Gran Sasso 산맥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기후 조건은 포도의 천천히 균형 잡힌 성숙을 가능하게 하며, 당도와 산도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룬다​​​​.

 

토양은 주로 점토와 석회질로 이루어져 있다. Emidio Pepe는 17헥타르의 포도밭에서 Montepulciano, Trebbiano, Pecorino와 같은 지역 토착 품종을 재배하며, 각각의 품종이 토양과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포도밭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전통적인 Pergola 방식으로 포도나무를 재배한다는 점이다. Pergola는 포도 잎이 포도를 그늘지게 하여 과일의 성숙을 천천히 진행시키며, 탄닌의 우아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방법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Emidio는 이를 "태양광 패널"과 같다고 묘사했다​​.

 

또한, Emidio Pepe는 2005년부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도입해 왔다. 이는 자연의 에너지를 활용하고, 월령과 같은 천체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농사를 짓는 방식이다. 포도밭에는 자생 식물을 그대로 두어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며, 이는 자연 발효에 필요한 다양한 효모를 공급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포도밭이 단순한 농지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생태계로 작용하도록 한다​​​​.

 

Wine Making

Emidio Pepe의 와인메이킹 철학은 자연과 전통을 최대한 존중하는 데 있다. 와인 양조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포도의 품질을 보존하고 와인의 고유한 특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Trebbiano d’Abruzzo는 발로 으깨서 부드럽게 주스를 추출한 후 콘크리트 탱크에서 자연 발효된다. 이는 화학 첨가물 없이도 포도의 고유한 풍미를 보존하는 방식이다. 레드 와인인 Montepulciano d’Abruzzo는 손으로 디스템하여 발효를 촉진하며, 자연 효모를 사용하여 발효가 진행된다. 발효는 콘크리트 탱크에서 진행되며 모든 과정에서 와인은 철저히 관찰되며, 불필요한 개입을 최소화한다​​.

 

출처 : Emidio Pepe

 

모든 와인은 병입 후 숙성 과정을 거치며, 이는 와인의 깊은 풍미와 복잡성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20년 이상 된 병은 수작업으로 디캔팅하고, 코르크를 교체한 후 다시 병입한다. 이러한 정교한 과정은 와인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Emidio Pepe는 현대적 기술 대신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며, 자연 발효와 무여과 방식을 선호한다. 이로 인해 와인은 지역의 독특한 테루아를 반영하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독창적이고 특별한 맛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