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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Weingut Werlitsch 'Ex Vero III' 2018 - 바인굿 베를리치 '엑스 베로 3' 20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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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Weingut Werlitsch 'Ex Vero III' 2018 - 바인굿 베를리치 '엑스 베로 3' 2018

소비치 2024. 11. 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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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ngut Werlitsch 'Ex Vero III' 2018

바인굿 베를리치 '엑스 베로 3' 2018

 

[Specification]

 

지역 : Austria / Sudsteiermark

종 : Sauvignon Blanc, Morillon

알콜 : 12.5%

빈티지 : WS 93 DH / 2017년 오스트리아는 따뜻한 여름으로 생산량이 많았으며 집중도 있는 화이트와인으로 접근성이 높은 와인이 만들어졌다. 산도와 신선함을 보여주고 우아하게 숙성되는 와인이다. 

재배&양조 : 수일간 껍질 접촉 후 압착하여 대형 우드배럴에서 자연발효하였다. 2년동안 lees와 함께 숙성하였으며 이후 병에서 1년 더 숙성하여 출시하였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82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역시 Tscheppe 집안"

Ewald Tscheppe는 2004년부터 가족경영 와이너리를 전통적인 이름 'Werlitsch'로 변경하고, Sauvignon Blanc, Morillon, Gelber Muskateller, Welschriesling 같은 청포도 품종만 재배하고 있다. 그의 포도밭은 가파르고 척박한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비오디나미 방법으로 관리된다. 포도는 자연적인 방식으로 자라며, 와인 양조에는 나무 통과 시간의 조화를 중시하고, 거의 황을 첨가하지 않는다. 주요 와인은 'Ex Vero' 시리즈로, 최소 2년 동안 나무 통에서 숙성된다. 'Ex Vero'는 진실로 부터 라는 뜻이며, 이는 와인을 통해 테루아를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2010년부터는 단일 품종 와인과 장기간 껍질과 함께 발효된 와인도 생산하고 있다.

 

와인은 약간 뿌연 중간 노란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VA, 노란사과, 절인레몬, 은은한 흰꽃, 은은한 잔디, 맥주효모, 부싯돌, 꿀, 볏짚이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에서 높은 산도가 타르티하게 느껴졌고 중간 알콜, 중간바디로 산도와 과실이 이끄는 중상 길이의 넉넉한 피니시가 인상적이였다.

 

역시 Tscheppe 집안의 와인은 실패한 적이 없다. Andrea Tscheppe나 Maria & Sepp Muster 보다는 껍질접촉을 더 하고 살짝 거친느낌이 있는 와인이다. 하지만 오히려 다양한 향이 담겨있고 힘이 좋은 것이 느껴졌다. 보관만 적절하게 한다면 숙성력은 훌륭할 것이고 언제든 꺼내즐겨도 충분히 멋지게 즐길 수 있겠다.

 

M yellow, hazy
M+ aroma
VA, Yellow apple, Preserved lemon, white blossom, subtle grass, beer yeast, flint, honey, hay
M+ flavor
Dry / H acid - tarty / M alc / M body / M+ fin - lingering & fru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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