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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Weingut Prager 'Bodenstein' Riesling 2022 - 바인굿 프라거 '보덴스테인' 리슬링 202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Weingut Prager 'Bodenstein' Riesling 2022 - 바인굿 프라거 '보덴스테인' 리슬링 2022

소비치 2024. 11.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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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ngut Prager 'Bodenstein' Riesling 2022

바인굿 프라거 '보덴스테인' 리슬링 2022

 

[Specification]

 

지역 : Austria / Wachau

종 : 100% Riesling

알콜 : 13%

빈티지 : pending

재배&양조 : 해발 1500피트에 위치한 남향의 포도밭에서 수확하였다. 온도조절 스틸탱크에서 35일간 발효하였고 이후 스틸탱크에서 7개월간 숙성한 뒤 병입하였다.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65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꽃이 가득한 리슬링"

Toni Bodenstein는 1990년 아내 Ilse(구 Prager)와 함께 Prager 와이너리를 인수했다. 지질학과 토양학을 전공한 그는 과학적인 접근 방식과 자연에 대한 애정으로 유명하다. 와이너리는 주로 시원한 Achleiten 지역에 고품질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복잡하고 신선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Bodenstein은 Riesling 및 Grüner Veltliner 포도나무를 새로 심어 포도밭을 개선했다. 그의 포도밭 중 Bodenstein이 최고의 밭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손작업을 통해 포도밭을 관리하며, 와인 제조 과정에서는 최소한의 개입과 자연 발효를 고집하고 있다. 그의 와인은 순수하고 Botrytis가 없으며, 깔끔한 산미가 특징이다. 

와인은 연한 볏짚색을 보였고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아로마로 백도와 신선한 사과, 레몬 제스트의 과실에 자스민의 꽃향이 어마어마하게 담겨있었으며 은은한 페트롤이 있었지만 꽃향에 조미를 하는 느낌이었다. 자갈돌의 미네랄리티도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산도가 높으면서도 정제되어 있으며 중간 알콜 중간바디로 피니쉬는 중상의 길이로 넉넉히 이어졌다.

따뜻한 지역에서 잘 익힌 덕인지 꽃향이 정말 그득한 점 이 마음에 들었다. 아마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한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 이런 뉘앙스가 리슬링에서 과도하게 표현될 때, 비오니에를 연상시키면서 살짝 느끼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와인은 그 선을 잘 지켰다고 생각된다. 숙성력은 물론 훌륭하겠지만, 어렸을 때도 표현력이 좋아 사그라들기 전 아득한 꽃향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이런 리슬링은 언제든지 환영이니 다시 만난다면 정말 즐거울 것이다.

 

P straw, clear
M+ aroma
Lemon zest, white peach, fresh apple, lots of jasmine, hint of petrol, gravel
M+ flavor
Dry / H acid - well trimme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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