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Tasting] Domaine du Collier Saumur Blanc 2018 - 도멘 뒤 꼴리에 소뮈르 블랑 2018

 

Domaine du Collier Saumur Blanc 2018

도멘 뒤 꼴리에 소뮈르 블랑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Saumur

품종 : 100% Chenin Blanc

알콜 : 13%

빈티지 : WS 93DH / 10년 중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로, 연중 내내 좋은 날씨 조건 덕분에 산도가 평소보다 약간 낮은 농축된 와인을 생산하였다. Chenin Blanc과 적포도 품종은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Sauvignon Blanc을 생산하는 지역에는 비가 이어져 질병 압박이 발생하였다. 귀부병(noble rot)은 거의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잘 익은 상태를 보였다. 

재배 & 양조 : 25-75년된 나무에서 손수확한 뒤 뉴트럴 배럴에서 천연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하였다. 이후 프랜치 오크배럴에서 3년 동안 racking 없이 숙성하였다. 

평균가 : $80

구매가 : 15만원대 (해외직구)

내 점수 : 94pts

재구매 의사 : 7/10

 

[Tasting note]

와인은 중하의 노란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으로 바닐라, 헤이즐넛 등의 오크풍미가 넉넉하게 느껴졌다. 고혹적인 오크의 세련된 풍미뒤로는 구운 사과, 배등의 과실이 잘 익은 모습으로 있었으며 자갈돌과 크림 등이 더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제스티 한 높은 산도가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침이 계속 나오면서 중상의 바디의 와인에 생동감을 넣어주며 피니쉬는 중상길이로 마무리 되었다. 

 

높고 제스티한 인상의 산도를 제외하면 부르고뉴 와인이 아닐 이유를 찾기 힘들 만큼 부르고뉴를 닮은 와인이었다. 특히 오크 사용이 부르고뉴 것들을 생각나게 할 만큼 우아하고 세련되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과실이 뒤에 가려져 조금은 찾아들어가야 했다는 점이다. 좀 더 과실표현이 잘 되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럼에도 직관적으로 매력적이고 맛있는 와인이었으며, 특별히 호불호 없는 와인임은 분명하다. Drink within 5-10 yrs

 

한줄평 : Burgu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