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Ladoucette Pouilly-Fume 2020 - 라두세뜨 푸이-퓌메 2020

Ladoucette Pouilly-Fume 2020

라두세뜨 푸이-퓌메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 Centre Loire / Pouilly-Fume 
품종 : 100% Sauvignon Blanc
알콜 : 13.5%
빈티지 : 2020년 루아르는 기록적으로 따뜻한 해였다. 3,4월은 따뜻함과 서늘함을 반복했으며 평년보다 8일이나 빨리 순이 났고 4월말에서 5월까지는 쭉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6월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날씨로 우박이 Reuilly, Menetou Salon, Chateaumeillant에 영향을 끼쳤다. 7월에는 서늘하게 시작했다가 매우 따뜻해졌다. 8월은 무더웠다. Cremant을 위한 포도는 8월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되었다. 다른 와인들은 날씨가 좋았던 9월에 수확하였다. 2020년은 루아르에게 최상의 빈티지로 집중도와 신선함을 모두 갖춘 해였다.
재배&양조 : 포도는 줄기를 제거하여 중력에 의해 매우 젠틀하게 프레싱되어 80프로의 프리런주스를 얻을 수 있었다. 온도조절 스테인레스탱크에서 6-8주간 발효하였고 이후 3-6개월동안 lees을 저어주며 숙성하였다. 이후 유리 타일로 덮힌 탱크에서 블랜딩되었고 나무발효조는 사용되지 않았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39$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편하게 마시려고 뉴질랜드를 주로 찾지만.... 이거 너무 좋은걸?"

Domaine de Ladoucette는 Pouilly fume에 기반을 둔 대형 도멘이다. 이 도멘은 Chateau de Nozet이라는 멋진 성을 갖고 있으며 Pouilly Fume 생산량의 10%를 담당하며 165헥타르의 밭을 소유한 초대형 생산자이다. 이들은 또한 1970년대 이후 Sancerre, Chablis, Vouvray, Chinon등으로도 진출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 와이너리는 1787년부터 시작된 고서깊은 와이너리로 Comte Lafond가 루이15세의 사생아 딸로 부터 땅을 사들여 이후 후손들이 소유하고 있는 와이너리이다.
 
와인은 초록빛이 감도는 연한 레몬색이다. 노즈에서는 발향이 아주 강한편은 아니지만 중상정도는 충분히 보여주고 은은한 잔디향, 라임, 자몽, 엘더플라워가 조화롭게 다가오고 부싯돌의 향이 꽤나 잘 느껴진다. 입에서 부드러우면서도 중상의 프레시한 산도를 보여줘 마시기도 편하고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가준다. 입에서 부싯돌같은 미네랄이 강조되면서 피니쉬도 쌉쌀한 맛과 함꼐 꽃향과 잔디향이 은은하게 이어져간다
 
편하게 마시려면 직관적인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을 주로 찾는 편이였다. 그러나 루아르의 가성비있는 이지드링킹 소비뇽블랑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와인만 마셔도 좋겠으나 음식이랑도 두루 잘 어울릴 것 같다. 해산물요리도 좋고 가벼운 풍미의 오일파스타도 훌륭할 것 같다.
 

P lemon with green hue
M+ aroma
Elderflower, lime, cut grass, grapefruit, flint
M+ flavor
Dry / M+ acid - lively & round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