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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Domaine de la Janasse Cotes du Rhone 'Cuvee Les Garrigues' 2012 - 도멘 드 라 자나스 꼬뜨 뒤 론 '뀌베 레 가리그' 2012 본문
[와인시음] Domaine de la Janasse Cotes du Rhone 'Cuvee Les Garrigues' 2012 - 도멘 드 라 자나스 꼬뜨 뒤 론 '뀌베 레 가리그' 2012
소비치 2023. 12. 31. 15:56
Domaine de la Janasse Cotes du Rhone 'Cuvee Les Garrigues' 2012
도멘 드 라 자나스 꼬뜨 뒤 론 '뀌베 레 가리그' 201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outhern Rhone / Cotes du Rhone
품종 : 100% Grenache
알콜 : 15%
빈티지 : 2012년 남부론은 Grenache에 심한 coulure 현사을 겪어 수확물이 작게 형성되었다. 그러나 와인은 세밀하고 여운이 길며 완숙된 풍미를 얻었다. 균형미가 좋으며 오래 셀러링도 가능하다.
재배&양조 : CdP의 북쪽 Couthezon 마을에서 자라는 100년 수령의 Grenache vine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하며 토양은 적색 점토 석회질 그리고 표층에는 자갈이 많다. 생산자의 CdP와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오크통에서 25% Whole cluster 발효를 하고 21일간 침용과 매일의 피자주를 시행한다. 이후 foudre에서 20개월동안 숙성하여 출시한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38$
재구매의사 : 3/10
[Story & Tasting]
"겨울의 계절처럼 마무리지어가는 와인"
Domaine de la Janasse는 1973년 설립된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Chateauneuf du Pape로 명성을 날렸다. Christophe Sabon이 이끄는 이 와이너리는 전통과 현대의 기술을 결합하여 Chateauneuf du Pape를 벤치마킹한 심플한 VDP 와인부터 최상급 와인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만들어낸다. 2000년대 이후 로버트 파커에게 100점과 99점을 연이어 받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Christophe는 자칭 'Grenache의 수호자'로 전체 포도밭의 75%를 Grenache를 식재하고 있다. 그 결과 CdP와 CdR은 복합적이면서도 산도와 균형을 이루고 종종 풍성함과 파워를 지닌 와인이 탄생한다.
와인은 살짝의 탁도를 보이는 중상의 가넷색이다. 노즈에서는 숙성향이 지배적이다. 과일이라고 찾으면 마른 체리와 붉은 사과껍질이 약하게 느껴지고 정향, 감초, 부엽토, 가죽등의 세월의 향기가 물씬 뿜어저나오고 있다. 아직 수명이 다한 것은 아니나 마지막을 마무리하고 있는 와인이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바디감에 산도는 높지않으나 신선한 정도는 유지하고 있고 피니쉬에서는 알콜의 열감과 함께 쌉싸름한 맛이 뒤에 남는다
꼬뜨 뒤 론 와인을 이렇게 오래 묵은 것을 경험해본 건 처음이다. 숙성향이 낭낭하고 그 뒤로 마른 과일들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물론 3-4년전이였으면 숙성미와 과실향의 밸런스를 더 잘 느꼈을 텐데, 지금이라고 아주 나쁜건 아니다. 만약 갖고있다면 금방 마시는 것이 좋겠다.
M+ garnet with some haziness
M+ aroma
Dry cherry, apple peel, clove, licorice, wet leaves, leather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