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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aurent Ponsot Bourgogne Blanc 'Cuvee du Perce-Neige' 2018 - 로랑 퐁소 부르고뉴 블랑 '뀌베 뒤 페르스-네쥬' 2018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Laurent Ponsot Bourgogne Blanc 'Cuvee du Perce-Neige' 2018 - 로랑 퐁소 부르고뉴 블랑 '뀌베 뒤 페르스-네쥬' 2018

소비치 2024. 1.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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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t Ponsot Bourgogne Blanc 'Cuvee du Perce-Neige' 2018

로랑 퐁소 부르고뉴 블랑 '뀌베 뒤 페르스-네쥬'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종 : 100% Chardonnay
알콜 : 12.5%

빈티지 : 비가 많이 내리고 개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후, 길고 더운 여름이 지나고 꽤 일찍 많은 양의 포도가 수확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지만 일반적으로 농축도가 부족하진 않았다. 예상외로 산뜻한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

내 점수 : 88pts

평균가 : 51$

재구매의사 : 2/10

 

[Story & Tasting]

"Eww" 

Morey-Saint-Denis에 위치한 Domaine Ponsot의 4세대 와인 메이커인 로랑 퐁소(Laurent Ponsot)는 36년 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던 자신의 가문을 떠나 2017년, 장남인 클레망(Clement)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딴 로랑 퐁소(Laurent Ponsot)를 설립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포도밭을 기반 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아황산가스와 어떠한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와인의 순도와 신선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성 코르크 사용, 온도센서 부착 등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퀴베 이름인 ‘Perce-Neige’는 봄을 알리는 꽃으 로 알려진 스노우드롭 꽃을 뜻하는 말로, 와인 메이커가 와인이 연상시키는 꽃을 이름에 넣었다고 한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볏짚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잘 익은 백도, 파인애플의 달콤한 과일을 베이스로 약간의 바닐라, 구운 아몬드, 캐모마일, 약간의 꿀의 뉘앙스가 느껴졌다. 향 만으로는 강도가 약한편이지만 꽤나 기대되는 부케를 보여줬다. 그러나 팔렛에서는 산도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오크의 쓴맛인지 부담스러운 쓴맛이 산도의 커버를 받지 못하고 모난 모습을 보여줬고 피니쉬에도 씁쓸하게 남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낮은 산도에 더해 달콤한 핵과에서 열대과일류의 풍미와 쌉쌀한 질감은 청량감 마져도 주지 못했다. 

 

브루고뉴 와인을 자주 마시지는 않으나 2018년의 더웠던 빈티지 탓인지, 아니면 신생 네고시앙의 두번째 빈티지 탓인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역급(Regional) 와인 치고는 비싼 가격대를 보여주는데... 이 가격이면 샤블리를 찾는 것이 만족도가 훨씬 높을 듯 하다.

 

M- straw, clear
M aroma
Ripe white peach, pineapple, some vanilla, hint of toasted almond, chammomile, hint of honey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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