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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Torre de Ona Reserva 2010 - 또레 드 오나 리제르바 2010 본문
Torre de Ona Reserva 2010
또레 드 오나 리제르바 2010
[Specification]
지역 : Spain / Rioja DOCa
품종 : 95% Tempranillo, 5% Mazuelo
알콜 : 14%
빈티지 : 2010 리오하는 매우 훌륭했던 빈티지로 완숙되면서도 신선하고 집중도 있는 균형있는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수확 후 짧은 침용을 거친 뒤 젖산전환 후 20개월동안 70% 프랜치 오크배럴, 20% 코카시안 오크배럴, 10% 아메리칸 오크배럴에서 숙성한 뒤 출시하였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10$
재구매의사 : 4/10
[Story & Tasting]
"애기토가 뭔지 알겠다!"
1800년대 말 5개의 와인 양조가문이 모여 La Rioja Alta S.A.라는 와이너리 협회를 설립한 지 한세기가 지난 1995년, 이 회사는 Rioja Alabesa로 확장하여 Torre de Ona를 설립하였다. 이곳에서는 Old bush vine에서 나온 템프라니요를 통해 짧은 침용과 프랜치오크 사용으로 풍부한 스타일의 현대적 리오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Decanter에서 MV Pedro Ballasteros가 선정한 차세대 와인메이커 10인에 포함된 Alejandro Lopez가 와인메이킹을 하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간의 가넷림이 두터운 루비색으로 숙성이 꽤 진행되었음을 암시했다. 노즈에서는 마른 레드체리를 기반으로 바닐라, 초콜릿, 애기토의 달큰하고 진득한 아로마와 가죽의 숙성향이 더해졌다. 팔렛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끝에 파우더같은 인상을 남기는 탄닌과 편안한 산도 그리고 중간의 무게감까지 직관적이고 편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었다.
리오하 와인을 이야기 할 때 달큰한 유기물을 말하며, 애기토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이전까지는 어떤 느낌인지 감을 못잡다가, 이 와인을 만나고 애기토가 생생하게 연상되었다. 오크를 적극적으로 쓰면서 진득하게 뽑아낸 리오하 와인은 썩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메리칸 오크의 달큰한 느낌은 많이 빠져있어 나름 즐길만 했다. 블라인드로 받았고 아메리칸 오크 느낌이 많이 없어 Reserva급 Ribera del Duero를 골랐으나 프렌치 오크를 주로 사용한 리오하였다... 블라인드 추론은 나름 만족!
M ruby with thick garnet rim
M aroma
Dry red cherry, baby barf, vanilla, chocolate, leather
M+ flavor
Dry / M acid - soft / M+ tan - powdery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