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Rudolf Furst 'Burgstadter' Spatburgunder 2017 - 루돌프 퓌어스트 '부르그슈타더' 슈패트부르군더 2017

Rudolf Furst 'Burgstadter' Spatburgunder 2017

루돌프 퓌어스트 '부르그슈타더' 슈패트부르군더 2017

[Specification]

지역 : Germany / Franken

품종 : 100% Pinot Noir

알콜 : 13%

빈티지 : 2017년 독일은 프랑스의 많은 지역과 마찬가지로 수확량이 적고 일찍 수확했으며, 주로 봄철 서리가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었다. 한여름에 내린 비로 인해 질병이 증가하여 낮은 등급 와인의 품질이 저하되었습니다. 매우 늦은 수확에 도박을 걸고 가장 건강한 과일만을 선별한 생산자들은 Riesling과 Spatsburgunder의 뛰어난 와인을 만들 수 있었다.

재배&양조 : 190~310m의 고도에서 식재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하여 30-50%의 whole cluster를 이용하여 토착효모를 이용 위가 열린 나무통에서 발효하였다. 뉴오크 없이 16-18개월간 배럴숙성 하였으며 이후 청징이나 필터없이 병입하였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37$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서늘한 기운을 느껴보아요"

Weingut Furst는 독일 피노누아 5대 생산자 중 한곳이면서 Franken에서 피노누아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1638년부터 독일에서 포도재배를 해왔으며 1979년 Monikan & Paul Furst가 와이너리를 설립하였다. 2018년 부터는 그들의 아들인 Sebastian Furst와 그의 아내 Isabell이 관리하고 있으며 총 21헥타르의 부지에서 연간 120,000병이 생산된다. Low tech 양조를 기본으로 하며 프렌치 바리끄에서 숙성하고 뉴오크의 비중이 30%를 넘지 않는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루비색으로 가넷림이 많이 관찰되어 숙성이 마무리되어 보였다. 노즈에서는 크렌베리와 레드체리의 상큼한 붉은 열매과일풍미와 팔각과 삼나무, 흙, 민트의 줄기뉘앙스가 지배적으로 느껴지는 시원한 인상의 부케를 선사했다. 팔렛에서는 침샘을 탁 때리는 높은 산도와 끝에서 살짝 올라오는 탄닌감, 그리고 전체적으로 가볍게 날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피니쉬는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가벼운 풍미와 라이트한 무게감으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우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레드와인으로 재밌게 마셨던 것 같다. 살짝의 설익은 탄닌감과 지나치게 빠진 색감으로 블라인드에서는 고전했다. 5만원대의 가격과 음식친화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있는 와인이고 종종 사마셔도 좋을 와인이다. Furst의 다른 퀴베들도 궁금해지는 시음경험이었다.

 

M- ruby with thick garnet rim
M+ aroma
Cranberry, red cherry, star anis, mint, cedar, earth
M flavor
Dry / H acid - lean & racy / M tan - slight grip at finish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