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쿠킹] 버섯 블랙 파스타 (Mushroom Black Pasta)

 

 

버섯은 천연 감칠맛이 엄청난 재료다. 맛있는 파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맛있는 면, 잘 배어든 간, 감칠맛 재료가 있으면 충분하다. 감칠맛하면 뒤지지 않는 버섯을 이용해 파스타를 만들어보자

 

재료 (1인분 기준)

느타리버섯 한움큼, 표고버섯 두개, 트러플 페이스트 1티스푼, 생파슬리, 페페론치노 2개, 후추, 소금, 치킨스톡,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마늘 2알, 파스타 1인분

 

 

재료준비

1.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낸다. 표고버섯 한개는 슬라이스 하여 준비하고 나머지 한개는 느타리와 함께 푸드 프로세서등으로 다져준다

2. 생 파슬리는 성큼성큼 다져준다

3. 페페론치노는 손으로 으깨준다. 쏘는듯한 매운맛이 싫다면 씨는 제거한다

4.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도 두큰술정도 갈아놓는준다.

5. 마늘은 다져서 준비한다

 

조리과정

면 삶기

1. 간을 한 끓는물에 건면을 1-2분만 짧게 삶아준다. 면이 휘어질 정도로만 만들어준다.

 

버섯소스 만들기

1. 넓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슬라이스한 표고를 부쳐준다. 소금간만 살짝 해주고 색이 노릇하게 날 때 따로 빼둔다.

2. 올리브유를 조금 더 두르고 버섯 다진것을 중약불에 볶는다. 수분을 날려가면서 볶아준다. 소금후추간을 살짝 해준다. 수분이 날아가고 버섯에 색이 올라올 때 까지 볶아준다.

 

파스타 만들기

1. 20%정도만 삶아진 면을 버섯을 볶던 팬에 넣어준다. 면수를 면이 잠길정도로 넣고 치킨스톡도 넣어준 뒤 불을 중강불로 올려준다.

2. 면이 선호하는 익기의 70%정도 익어갈 때 다진 마늘, 페페론치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츠를 넣어준다. 치즈는 일부 남겨뒀다가 플레이팅 후 위에 솔솔 뿌려도 좋다.

3. 익히는 과정에 간을 중간중간 보면서 물이 말라가면 조금씩 더 넣어주면서 볶아준다. 간이 부족하면 간이 되어있는 면수를 넣어주고 간이 적당하면 맹물을 넣어준다.

4. 목표한 면 익기에 거의 도달했을 때 불을 끄고 올리브유나 물을 첨가해서 잔열로 마무리지어준다. 소스의 점도를 보고 묽으면 오일을 넣어준 뒤 저어서 소스화해주고 너무 걸쭉하면 물을 한두큰술 넣고 소스화해준다. 소스화 하는 과정에서 트러플 페스토를 한티스푼 넣어준다. 없다면 트러플 오일로 대체해도 좋다. 트러플향은 열을 받으면 향이 날라가므로 꼭 마지막 단계에서 첨가하도록 하자.

5. 마무리로 파슬리를 넣고 잔열에 섞어준다. 

 

맛평가

버섯 특유의 감칠맛이 좋은 파스타였다. 면을 팬에서 오래 볶아냈기 때문에 면에서 나온 전분과 오일, 수분이 만나 정말 크리미한 파스타가 되었다. 다만 조리과정중에 면수에서 오래 삶지 않기 때문에 간을 넉넉히 해야 파스타가 심심하지 않을 것이다. 간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소금, 면수, 치킨스톡, 레지아노 치즈가 있으니 기호에 따라 적절히 첨가하며 간을 잘 맞추는 것이 핵심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