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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rank Cornelissen Munjebel Rosso Terre Siciliane IGT 2020 - 프랭크 코넬리센 문제벨 로쏘 떼레 시칠리아네 IGT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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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Frank Cornelissen Munjebel Rosso Terre Siciliane IGT 2020 - 프랭크 코넬리센 문제벨 로쏘 떼레 시칠리아네 IGT 2020

소비치 2024. 2. 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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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Cornelissen Munjebel Rosso Terre Siciliane IGT 2020

프랭크 코넬리센 문제벨 로쏘 떼레 시칠리아네 IGT 2020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Sicily / Terre Siciliane IGT

품종 : 100% Nerello Mascalese

알콜 : 14%

빈티지 : -

재배&양조 : 북동향의 밭에서 자란 50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하였다. 줄기를 제거하고 부드럽게 으깨었다. 'pied-de-cuve' 라고 하는 미리 수확한 포도를 발효하여 첨가하는 방식으로 발효를 시작하였으며, 천연 효모만을 이용하였다. 50일간 껍질과 침용하였다. 병입 전 5 마이크론 필터에서 여과하였다. 2500~7000L의 다양한 크기의 에폭시 탱크에서 12개월간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48$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와인!"

Frank Cornelissen은 Etna산 높은 곳에 19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한 와인 메이커다. 그는 벨기에의 와인 중개업자 아들로서 와인에 대한 관심을 어릴 적부터 가지고 왔으며, 2001년에 첫 와인을 생산한 이래 와인 제조에 몰두해 왔다. Cornelissen은 세심한 포도밭 관리와 청결한 와이너리 관리등을 통해 테루아를 최대한 표현하고자 한다. Cornelissen은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과 비오디나믹을 적용하고 있으며 천연효모등을 이용한다. 그는 테루아의 재현을 위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 하는 암포라나 중성탱크에 숙성하여 출시하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루비색으로 림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노즈에서는 크렌베리나 레드체리의 퓨어한 새초롬한 붉은과실풍미와 부싯돌의 광물향과 스모키함 세이지를 연상시키는 허브향이 더해져 심플하면서도 복합미가 느껴진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매우 좋으면서도 끝에서 탄닌이 살짝 잡아줘 존재감을 드러낸다. 약간의 미탄산기도 감지된다. 피니쉬에서는 미네랄과 과실풍미가 잔잔하게 이어진다. 

 

프랭크 코넬리센의 기본급 와인이지만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양조과정에서 개입이 없다는 의미가 무슨 말인지 와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순수한 붉은 과실과 은은한 허브와 스모키 그리고 광물 미네랄리티가 더해져 단순하면서도 단순하지 않다. 산도도 훌륭하여 질리지 않으며 입에서도 부드럽지만 약간의 탄산기와 마지막에 살짝 잡아주는 탄닌이 만들어낸 엣지가 더해져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M- ruby, no rim variation
M+ aroma
Cranberry, Red cherry, Flint, Smoke, Sage 
M+ flavor
Dry / H acid - racy / M tan - slight grip at the en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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