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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laneta Carricante Spumante Metodo Classico Brut NV - 플라네타 까리칸테 스푸만테 메토도 클라시코 브륏 NV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Planeta Carricante Spumante Metodo Classico Brut NV - 플라네타 까리칸테 스푸만테 메토도 클라시코 브륏 NV

소비치 2024. 4. 6. 08:58

 

Planeta Carricante Spumante Metodo Classico Brut NV

플라네타 까리칸테 스푸만테 메토도 클라시코 브륏 NV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Sicilia / Sicilia DOC
종 : 100% Carricante

알콜 : 12%

빈티지 : -

재배&양조 : 조기 수확을 통해 산도를 보존한다. 줄기를 제거한 뒤 부드럽게 압착한다. 머스트가 제거되고 효모접종을 통해 발효가 시작된다. 발효는 15도로 유지되는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진행된다. 이듬해 1월까지 효모찌꺼기와 함께 주기적인 저어주기를 하며 숙성된다. 이후 tirage를 하며 20개월간 효모숙성을 한 뒤 데고르주멍을 시행한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41$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재밌는 아페리티보"

Planeta는 시칠리아 전역의 6개의 와인 구역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5세기 동안 17대에 걸쳐 농업분야에 종사한 가문으로 시칠리아 와인산업이 부흥하는 데 중요한역할을 하기도 했다. 1980년대 Alessio, Francesca, Santi Planeta에 의해 지금 모습의 와이너리가 만들어졌고 1990년대 미국시장에 출시하면서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인기를 끌었다. 그들은 수세대에 걸친 시칠리안 농부 가문인 만큼, 엄격한 포도밭 관리와 환경존중을 중요시하는 가족경영 회사로 자리잡았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노란색으로 기포가 힘차게 올라왔다. 노즈에서는 잘 익은 배, 미라벨플럼의 달콤한 과실뉘앙스를 중심으로 스모크, 돌부스러기의 멋진 미네랄리티가 인상깊었으며 헤이즐넛과 바게트 껍질의 효모풍미도 넉넉히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산도가 처음에 탁 치고 사라졌으며 이후에는 마시기 편한 부드러운 질감이 이어졌다. 피니쉬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편이다. 

 

시칠리아에서는 Carricante로 멋진 화이트와인을 만들고 있는데, 이 품종으로 스푸만테를 만들다니 재밌는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Carricante가 산도가 높지 않은 품종이기에 조기수확으로 산도를 살린 듯 한데, 샴페인처럼 좋은 산도가 쭉 이어지지 않는 차이점을 보였다. 대신 달콤한 풍미의 과실뉘앙스와 짧게 탁 쳐주고 사라지는 산미로 인해 편하게 마시기에는 좋았고 아페리티보로써는 충분한 퍼포먼스였다. 샴페인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니 편하게 한잔 마셔보면 좋을듯하다!

 

 

M- yellow
M aroma
Ripe pear, Mirabelle, Smoke, Crushed rock, Hazelnut, Baguette crust
M flavor
Dry / M+ acid - zipp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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