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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Olivier Pithon 'Le Pilou' 2020 - 도멘 올리비에 피통 'Le Pilou'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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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Olivier Pithon 'Le Pilou' 2020 - 도멘 올리비에 피통 'Le Pilou' 2020

소비치 2024. 4. 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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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Olivier Pithon 'Le Pilou' 2020

도멘 올리비에 피통 'Le Pilou'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Roussillon / VDP Cotes Catalanes

종 : 100% Carignan

알콜 : 13.5%

빈티지 : pending

재배&양조 : 점토질 석회암에서 자란 포도를 이용한다. 손수확하여 압착하여 발효한 뒤 데미 무드에서 18개월동안 숙성하여 출시한다. Yield 11hl/ha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41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몇년 뒤에 다시 만나요 우리"

Loire Anjou에서 태어난 Olivier Pithon은 와인메이커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연스럽게 어린시절부터 와인을 배웠고 성인이 된 뒤 보르도로 떠나 와인학을 공부했다. 그는 Jurancon과 Beaujolais에서 경험을 쌓은 뒤 Ch. Talbot, Ch. Smith Haut La fite를 컨설팅한 유명한 와인 컨설턴트 Stephane Derenoncourt에게 와인 만드는법을 배우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 그는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 장소를 모색하던 중 Roussillon지역의 Vallee de l'Agly의 작은 마을인 Calce에서 Gerard Gauby를 만나게 된다. 그의 도움으로 Pithon은 8.5헥타르의2밭을 소유하게 되어 Roussillon에서 와인메이킹을 시작하였다. 현재는 해발 300미터에 이르는 22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고 Carignan, Grenache Noir, Grenache Gris, Macabeau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환경적 조건이 훌륭하여 엄격한 관리를 통한 비오디나믹 인증을 2014년에 획득하기도 했다. 

 

와인의 색은 중상의 보라빛 루비색이였다. 노즈에서는 진득한 느낌의 장미향과 잘 익은 라즈베리, 검은딸기, 검은체리의 검붉고 신선하며 잘 익은 과실의 느낌이 지배적이고 야생 허브의 갸리그느낌과 은은한 정향이 더해져있어 레이어를 더해줬다. 팔렛에서는 입에 침을 착 고이게 하는 매력적인 산도와 촘촘하고 우아한 탄닌 그리고 너무 가볍지 않은 무게감이 좋은 밸런스를 만들어주고 과실향과 함께 넉넉히 이어지는 피니쉬가 매력적인 와인이었다. 

 

확실히 까리냥으로 만든 와인이라 충분히 신선하고 충분히 과실농축도가 좋으며 음용성도 훌륭했다. 다만 아직은 다양한 숙성향들이 올라오지 않는 어린 와인이라 편하고 우아하게 마시기는 좋으나 부케속을 탐닉하며 즐기기엔 다소 심플한 레이어를 보여준다. 물론 과실풍미와 산도가 훌륭하여 숙성한다면 매우 우아하게 발전할 것임은 분명하다. 너무나도 멋졌던 와인이지만 5년 뒤에 다시만나봐요.

 

 

M+ purple ruby
M+ aroma
Dark rose petal, Ripe raspberry, Bramble, Dark cherry, Garrigue, delicate clove
M+ flavor
Dry / M+ acid - fresh, racy / M tan - fine, delicat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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