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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Olivier Pithon 'La D 18' 2020 - 도멘 올리비에 피통 'La D 18' 2020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Domaine Olivier Pithon 'La D 18' 2020 - 도멘 올리비에 피통 'La D 18' 2020

소비치 2024. 4. 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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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Olivier Pithon 'La D 18' 2020

도멘 올리비에 피통 'La D 18'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Roussillon / VDP Cotes Catalanes

종 : 50% Grenache Gris, 50% Grenache Blanc

알콜 : 13.5%

빈티지 : pending

재배&양조 : 수작업으로 수확한 뒤 직접압착하여 저온 침전을 진행한다. 이후 나무통에서 12-16개월 숙성한다. Yield 11hl/ha

내 점수 : 96pts

평균가 : $44

재구매의사 : 10/10

 

 

[Story & Tasting]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새로움"

Loire Anjou에서 태어난 Olivier Pithon은 와인메이커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연스럽게 어린시절부터 와인을 배웠고 성인이 된 뒤 보르도로 떠나 와인학을 공부했다. 그는 Jurancon과 Beaujolais에서 경험을 쌓은 뒤 Ch. Talbot, Ch. Smith Haut La fite를 컨설팅한 유명한 와인 컨설턴트 Stephane Derenoncourt에게 와인 만드는법을 배우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 그는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 장소를 모색하던 중 Roussillon지역의 Vallee de l'Agly의 작은 마을인 Calce에서 Gerard Gauby를 만나게 된다. 그의 도움으로 Pithon은 8.5헥타르의2밭을 소유하게 되어 Roussillon에서 와인메이킹을 시작하였다. 현재는 해발 300미터에 이르는 22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고 Carignan, Grenache Noir, Grenache Gris, Macabeau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환경적 조건이 훌륭하여 엄격한 관리를 통한 비오디나믹 인증을 2014년에 획득하기도 했다. 

 

와인의 색은 중간 노란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그득한 향이 잔을 뛰쳐나오는 듯 하며 달콤한 아카시아의 흰 꽃향과 잘 익은 멜론, 복숭아의 달콤함을 중심으로 엄청난 양의 불끈성냥과 함께 토스트풍미와 약간의 꿀과 넉넉한 아몬드마지팬의 시원고소한 느낌이 담겨있었다. 입에서는 둥근질감과 유질감 글고 어느정도의 무게감이 진지함을 이야기하고 높지는 않지만 충분하고 부드러운 산도가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다. 피니쉬에서는 약간의 쌉쌀함이 남으면서 광물성 미네랄리티와 토스트풍미와 함께 길게 이어진다. 


신선함과 부드러움 고소함과 상큼함 모두를 갖춘 여운도 길게 이어지는 멋진 와인이다. 남부론 품종으로 느껴보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였다. 달콤한 정도로 익은 과실풍미와 리덕티브노즈가 멋지게 맞아들어가고 입에서도 충분하게 부드러우면서 신선했다. 유쾌한 느낌으로 다가온 약간의 쌉쌀함은 입에서의 새로운 재미요소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Le Pilou'보다 조금 더 인상적이였고 어릴 때 마시기 더 좋은 와인이라 생각된다. 물론 3-5년의 숙성을 거친다면 더 멋져질 것 같다.

 

 

M yellow, clear
M++ aroma
Acacia, Melon, Ripe peach, Struck match, toast, hint of honey, almond marzipan
M+ flavor
Dry / M+ acid - round & fresh / M+ alc / M+ body / M+ fin - bitt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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