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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Cirillo Single Vineyard Shiraz 2021 - 시릴로 싱글 빈야드 쉬라즈 2021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Cirillo Single Vineyard Shiraz 2021 - 시릴로 싱글 빈야드 쉬라즈 2021

소비치 2024. 6. 14. 12:22

 

Cirillo Single Vineyard Shiraz 2021

시릴로 싱글 빈야드 쉬라즈 2021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Anjou-Saumur / Chinon AOC

품종 : 100% Cabernet Franc

알콜 : 14%

빈티지 : Langton's 9/10

재배&양조 : 개방발효조에서 천연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한다. 바스켓 압착 후 프렌치 &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10개월간 숙성한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18$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처음만난 Cirillo"

Marco Cirillo가 운영하는 Cirillo Estate는 남호주 바로사 밸리에 위치한 가족경영 와이너리 생산자이다. Cirillo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르나슈와 세미용 나무를 소유하고 보존하고 있다. Marco의 아버지 Vincent는 9대에 걸친 와인 양조역사를 갖고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946년 남호주로 이민온 뒤 1848년 심어진 나무를 갖고 있는 바로사 밸리의 포도밭을 구입하면서 시작되었다. Marco는 Wagga Wagga에서 와인제조를 공부하였하였으며 Chateauneuf du Pape의 전설적인 생산자 Domaine du Vieux Telegraphe와 Chateau Rayas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인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어린 빛깔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으로 제비꽃과 약간 뭉그러진 라즈베리 검은체리향을 기반으로 약간의 말린 로즈마리, 삼나무와 정향의 풍미가 더해져있었다. 팔렛에서는 중상이상의 신선한 산도와 부드럽고 섬세한 탄닌 그리고 넉넉한 바디감을 기반으로 이어지는 과실향의 피니쉬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크게 모나지 않고 좋다. 

 

호주에서 항상 궁금했던 생산자 Cirillo고 블라인드로 받아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신선한 풍미가 많아 호주와인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진하고 과숙된 풍미의 과실과 달큰한 알콜, 달달한 오크풍미의 호주 와인만 생각하던 나에겐 신선한 경험이었다. 


M+ ruby 
M+ aroma
Violet, slightly crushed Raspberry, dark cherry, dry rosemary, cedar, clove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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