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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hilippe Alliet Chinon 'L'Huisserie' 2019 - 필립 알리에 쉬농 '뤼쎄리' 20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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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hilippe Alliet Chinon 'L'Huisserie' 2019 - 필립 알리에 쉬농 '뤼쎄리' 2019

소비치 2024. 6. 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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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e Alliet Chinon 'L'Huisserie' 2019

필립 알리에 쉬농 '뤼쎄리' 2019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Anjou-Saumur / Chinon AOC

품종 : 100% Cabernet Franc

알콜 : 14%

빈티지 : WS 93DH,  RVF 95G(+10yrs) / 여름의 더위는 생산량 저하로 이어졌으나, 수확기에는 최고 품질의 과일을 얻을 수 있었다. 따뜻한 계절 덕에 Cabernet Franc은 잘익고 밸런스 있는 와인이 되었다.

재배&양조 : 와인은 18개월동안 숙성되며, 1년은 배럴에서 숙성된 뒤, 나머지 6개월은 배츠에서 숙성된다.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29$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풍미가 꽉 찬 Cabernet Franc"

Philippe과 그의 아내 Claude는 1978년 부터 Domaine Alliet를 이끌고 있다. 이 도멘은 17헥타르의 포도밭을 Chinon과 Cravant-les-Coteau에 갖고 있으며, 일부 포도밭은 70년 수령의 고목이다. 특히 경사면, 점토와 백악질이 풍부한 토양, 남향으로 완전히 노출된 Coteau de Noire에 위치한 구획들을 소유한다. 그들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포도재배를 하며 수확량을 신중하게 조절하고 있다. 현재는 그들의 아들인 Pierre가 합류하여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와인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아주 미세한 림변화만 보였다. 노즈에서 향은 중상의 강도로 제비꽃과 잘익은 검은 딸기, 검은체리의 농밀한 과실향을 중심으로 고춧가루와 정향 약간의 브렛느낌의 가죽향이 아주 미세하게 깔려있었다. 팔렛에서는 중상 이상의 산도와 섬세하면서도 양이 넉넉한 탄닌들이 조화롭게 어울어져있으며, 과실향이 입에 꽉 차면서 피니쉬도 넉넉히 이어졌다.

 

Blind tasting flight는 저 멀리 산으로 갔지만... 정말 맛있었던 와인이다. 풍미가 농밀하면서도 밸런스가 좋고 잘 익었으면서도 신선했다. 5년쯤 지나도 여전히 신선할 듯 하며 개인적 취향이 숙성향보다 과실향이 넉넉한 것을 좋아하기에 5년정도 더 있으면 훨씬 더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루아르의 카베르네 프랑에서 과도한 브렛과 한 없는 가벼움에 실망했다면, 이 와인을 추천한다.

 

M+ ruby, slight rim variation
M++ aroma

Violet, Ripe brumble, darkcherry, Korean chili powder, clove, hint of wet leather(brett)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delicat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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